고금리시대 '이율 2%' 제주 식품진흥기금 지원 '저조'
7000만원까지 융자하는데 지난해 3건, 올해 2건 뿐
현지홍 의원 "활성화 대책 마련 적극 나서야 할 때"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입력 : 2022. 12. 02(금) 16:26
제주자치도의회 현지홍 의원.
[한라일보] 제주지역 모범음식점과 위생등급제 업소에게 지원되는 식품진흥기금 융자가 올해 2건에 그치는 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자치도의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식품진흥기금은 식품제조·가공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시설 개선 및 시설 현대화로 식품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저금리 융자를 지원해주는 기금으로 식품위생법 위반업소의 행정처분에 갈음한 과징금 등으로 확보한 재원으로 운영된다.

2021년 기준 융자 조건을 보면 식품제조가공·즉석 판매제조가공업소는 최대 7000만원까지, 식품접객업소도 3000만원 이내로 이율은 연 2%이다. 모범음식점 등 우수업소는 2000만원 이내로 역시 이율은 2%이다.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음식점 업계에서는 연 2% 이자율이 단비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문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건수가 지난해는 3개소, 올해는 11월기준으로 2개소 뿐으로 매우 저조하다는 점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사업금액 자체가 5억원정도이고 관광진흥기금과 달리 시설개선 명목으로만 융자가 이뤄지면서 신청이 저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지홍 의원은 "최근 삼고시대로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이후 다시 힘든 고통을 겪고 있고 특히 고유가, 고물가보다 소상공인분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것은 고금리"라며 "식품접객업소의 노후된 위생시설 개선을 통해 업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당국이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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