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人터뷰] 김태관 원장 "도민 찾아가고, 찾아오는 문예회관으로"
입력 : 2022. 10. 25(화) 18:01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25일 열린 기자간담서 "제주 공공 공연장 '맏형' 역할할 것" 강조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우선적'... 묵혀있는 제주 콘텐츠 브랜드화
[한라일보] 문화예술경영학 박사 출신의 예술경영 전문가인 50세의 비교적 '젊은 수장'. 전문 공연기획자로, 또 대학 강단에서, 제주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김태관 박사가 지난 11일 신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장에 임명돼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25일 도 문예진흥원장실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간담에서 김 원장은 "제주 공공 공연장의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를 쫓기보다, 제주 문화예술의 미래를 위해 '큰형'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 '역할' 중 하나가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이다. 김 원장은 "미래지향적인 관객 확보"를 위해서도 문화예술교육이 중요함을 피력했다. 공연, 미술 등 문화예술체험과 문예회관 투어프로그램 등 문화예술교육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원장은 또 전통과 모던함을 접목한 예술기획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공연을 도민에게 선사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도민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도민에게 찾아가고, 도민들이 찾아오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을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다.

지역을 브랜딩하는 문화예술작품 제작도 김 원장에게 주어진 과제다. 그는 그동안 도립무용단이 갖고 있는, 그러나 묵혀있는 제주 소재 콘텐츠를 꺼내 성장시켜 '브랜드화'하고, 지속적인 공연 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다양한 공연예술 기획, 도민 수요를 충족하는 전시공간, 전문인력 확보, 도립무용단의 효율적 운영과 작품개발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는 진흥원. 변화하는 시대와 향상되고 있는 도민들의 문화예술 수준에 맞춰 문예회관이 제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 자리매김하기 위한 신임 원장의 역할이 중요한 때다. "진흥원장으로서 책임감이 매우 막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며 "단 일분을 허투루 쓰지 않으면서 문예회관 및 도립무용단과 제주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김 원장이 이끌어갈 변화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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