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파출소에 '탄저균 우편물' 신고… 군·소방 출동
1·2차 검사서 모두 음성… 정밀 분석 중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입력 : 2022. 09. 28(수) 16:43
28일 탄저균 의심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소방대원들. 제주동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 함덕파출소에 탄저균 의심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군 당국이 출동했다.

28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3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파출소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있다는 A 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해외에서 발송된 우편물을 받고 탄저균으로 의심된다며 함덕파출소를 찾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과 군 등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으며 해병대 9여단과 제주소방 생화학 차량 등 장비가 투입됐다.

현장에서 실시한 1·2차 시료 채취 검사 결과 모두 탄저균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샘플 시료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죽음의 백색 가루'라 불리는 탄저균 우편물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직후 미국 정가와 언론사 등에 뿌려지며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다. 2001년 12월까지 미국에서 탄저균 우편물을 받은 5명이 탄저병으로 숨졌고, 17명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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