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우기철 앞둬 저류지 지장물 제거
입력 : 2022. 05. 16(월) 14:36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1억 투입… 대정·안덕지역 5곳 7만5000t 규모
서귀포시가 여름 우기철을 앞둬 저류지의 기능 회복을 위한 준설작업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우기철에 앞서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1억원을 투입, 내달까지 준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말까지 지역 내 우수 저류지에 대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대정 신도와 무릉, 안덕 동광 등 서부지역 저류지 5곳·7만5000t에 대한 준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류지의 석축과 옹벽, 유입관로 및 안전 시설물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상태는 양호했다. 다만 저류지 하상에 토석, 잡목, 잡초, 쓰레기 등 퇴적물로 인해 수거 및 처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이날 발주를 통해 우수 저류 기능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저류지에 대해 6월 중 지장물 제거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우수 저류지는 집중호우 시 우수를 일시 저류해 시가지를 비롯해 농경지와 도로 등 상습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물로써 여름철 침수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귀포지역에 조성한 우수 저류지는 109곳·300만t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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