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코로나19에 제주 고용지표 줄줄이 새로 썼다
입력 : 2022. 01. 12(수) 16:02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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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업률 3.1%로 1999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아
실업자 1만2000명으로 전년 1만명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인구 증가 영향으로 취업자와 경제활동인구도 가장 많아
실업자 1만2000명으로 전년 1만명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인구 증가 영향으로 취업자와 경제활동인구도 가장 많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된 2021년 제주지역의 연간 실업률이 22년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실업자도 1만명을 넘기는 등 고용지표를 새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자영업자는 1년 새 3000명 감소했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취업자는 3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3%(5000명) 증가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수치인데, 취업자가 38만명이 넘었던 해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38만2000명) 이후 두 번째다. 고용률은 67.4%로 전년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39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2.0%(8000명)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취업자 숫자만 놓고 보면 지난해 도내 고용여건이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달라진다. 지난해 실업률은 3.1%로 전년 대비 0.6%p 상승하며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3.7%)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았다. 실업자는 1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29.2% 증가했는데, 관련 통계작성이 시작된 1989년 이후 가장 많았다. 도내 실업자는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 처음으로 1만명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지난해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이 6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9.5%(7000명) 감소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이 3만3000명으로 1.5%(1000명) 줄었고 나머지 산업에선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가 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8.0%(2000명) 늘었고, 건설업은 9.6%(3000명) 증가한 3만7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9만3000명으로 2.9%(3000명)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금로자가 24만9000명가 전년 대비 3.7%(9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금로자는 17만2000명으로 7.8%(1만3000명) 증가했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5만명, 2만7000명으로 각각 5.5%(3000명), 2.9%(1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는 13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3.0%(4000명) 줄었는데 자영업자가 10만8000명으로 2.5%(3000명) 감소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5.1%(1000명) 감소한 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취업자 숫자만 놓고 보면 지난해 도내 고용여건이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달라진다. 지난해 실업률은 3.1%로 전년 대비 0.6%p 상승하며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3.7%)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았다. 실업자는 1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29.2% 증가했는데, 관련 통계작성이 시작된 1989년 이후 가장 많았다. 도내 실업자는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 처음으로 1만명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지난해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이 6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9.5%(7000명) 감소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이 3만3000명으로 1.5%(1000명) 줄었고 나머지 산업에선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가 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8.0%(2000명) 늘었고, 건설업은 9.6%(3000명) 증가한 3만7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9만3000명으로 2.9%(3000명)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금로자가 24만9000명가 전년 대비 3.7%(9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금로자는 17만2000명으로 7.8%(1만3000명) 증가했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5만명, 2만7000명으로 각각 5.5%(3000명), 2.9%(1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는 13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3.0%(4000명) 줄었는데 자영업자가 10만8000명으로 2.5%(3000명) 감소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5.1%(1000명) 감소한 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