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해양레저관광 메카 ‘청사진’ 새롭게 해야
입력 : 2021. 10. 26(화) 00:00
제주가 지리적·계절적 특성상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부상된 지 오래다. 사면이 바다인데다 사계절 해양레저 체험, 뛰어난 해양경관 때문에 다양한 즐길거리·볼거리 등이 가능해서다. 제주가 해양레저관광지로 급부상했지만 각 사업별 각개 추진 탓에 도 전체를 메카로 내세울 ‘청사진’ 제시엔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제주 해양레저관광의 메카 부상은 지난 22일 개막된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서도 다시 거론됐다.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위성곤 국회의원 모두 시기적으로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부흥과 제주의 비약적 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 제주가 이미 해양레저관광의 부분적 활성화를 이룬 시점에서 한 단계 높은 성장으로 갈 기회를 맞았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도내 해양레저관광은 그간 각 해수욕장 해양레저나 연안 수중레저 등과 서귀포항만내 실내외 다이빙·서핑 시설을 갖춘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 개시로 이어졌다. 그러나 제주가 메카로 주목받으면서도 각 지역·사업별 추진에 머물면서 도 전체를 아우르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제주가 천혜의 해양경관을 토대로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려면 제대로된 ‘청사진’부터 나와야 한다. 다양한 해양레저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와 시설을 지역별·계절별로 연중 선보일 계획이 있어야 한다. 도내 전 연안이 해양레저관광의 적소이면 뭣하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도 전체를 묶고, 나눠 상품화하는 전략을 세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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