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숙박업 많은 제주 고용률 '1위' 임금은 '꼴찌'
입력 : 2021. 07. 25(일) 17:06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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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 지역별 고용시장 동향
제주로 관광객 몰리며 고용률 크게 올라
제주로 관광객 몰리며 고용률 크게 올라

코로나19 이후 관광객이 국내로 몰리면서, 제주지역 고용률이 크게 올랐지만, 임금 규모는 전국 최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노동부 통계 등을 활용해 전국 15~64세 생산가능인구의 지역별 고용률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지난해 제주지역 고용률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한경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주의 고용률은 71.9%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충북(70.5%)·전남(70.1%)·충남(69.0%)·강원(68.8%)·인천(67.6%) 등이 뒤를 이었고, 울산이 62.1%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도내의 고용률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를 나가지 못한 관광객이 제주로 몰리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 등 주요 산업이 호황을 누리는 등 이에 고용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 1인당 월 임금에서는 제주가 전국 꼴찌를 차지했다.
서울은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 임금은 418만원(세전)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는 289만 원(세전)으로 가장 적었다. 고용률이 최하던 울산은 417만원(세전)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제주는 숙박·음식점 등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의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것이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노동부 통계 등을 활용해 전국 15~64세 생산가능인구의 지역별 고용률을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지난해 제주지역 고용률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내의 고용률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를 나가지 못한 관광객이 제주로 몰리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 등 주요 산업이 호황을 누리는 등 이에 고용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 1인당 월 임금에서는 제주가 전국 꼴찌를 차지했다.
서울은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 임금은 418만원(세전)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는 289만 원(세전)으로 가장 적었다. 고용률이 최하던 울산은 417만원(세전)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제주는 숙박·음식점 등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의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것이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