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큰퐁낭 쉼터' 개소
입력 : 2021. 03. 07(일) 15:11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가가
서귀포시 "최대 8명 입소… 최대 1년·연장 가능"

서귀포시 지역의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인 '큰폭낭 쉼터' 개소식 모습. 쉼터 관계자와 서귀포시 이양문 부시장(오른쪽 두번째), 강현수 여성가족과장(맨 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서귀포시가 지역 내 첫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인 '큰퐁낭 쉼터'를 지난 2일 본격 개소했다.
7일 시에 따르면 '큰퐁낭 쉼터'는 8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시설장을 포함한 종사자 4명이 배치된다. 성폭력 피해자 발생 시 지역 내 시설로의 빠른 연계로 응급분리가 가능하고, 입소자에게는 숙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심리상담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등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입소 기간은 최대 1년이며, 입소자가 심리적 안정이 추가로 필요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등 피해자 보호가 필요한 경우 1년 6개월 범위 내에서 1회 연장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예산 3억9000만원을 투입해 건물을 매입하고 같은해 12월 사단법인 '큰퐁낭'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고, 지난 1월 민간위탁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한편 도내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일반 보호시설과 장애인 보호시설 각 1개소씩 2개소로 모두 제주시에 위치해 있다. 이에 이번 서귀포시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개소로 피해자에 대한 응급분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시에 따르면 '큰퐁낭 쉼터'는 8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시설장을 포함한 종사자 4명이 배치된다. 성폭력 피해자 발생 시 지역 내 시설로의 빠른 연계로 응급분리가 가능하고, 입소자에게는 숙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심리상담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등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예산 3억9000만원을 투입해 건물을 매입하고 같은해 12월 사단법인 '큰퐁낭'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고, 지난 1월 민간위탁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한편 도내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일반 보호시설과 장애인 보호시설 각 1개소씩 2개소로 모두 제주시에 위치해 있다. 이에 이번 서귀포시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개소로 피해자에 대한 응급분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