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부대에 ‘나라사랑, 감귤사랑’ 선물
입력 : 2020. 11. 21(토) 08:48
김장환 시민기자 hl@ihalla.com
월남참전자회서귀포시 남원분회, 전방장병에 감귤 보내기
나라사랑 감귤사랑 감귤보내기 경과보고회의(사진 위), 최전방부대로 떠날 감귤상자앞에서 기념촬영모습(사진 아래)
월남참전자회서귀포시 남원분회(현정범 분회장)는 지난 20일 제주감귤농협 위미감귤유통센터에서 현종시 남원읍장, 송창구 제주감귤농협조합장, 양형석 월남참전자회제주지부장, 김동선 서귀포시지회장 등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감귤사랑, 최전방부대 감귤보내기' 송출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현정범 남원분회장은 경과보고에서 “월남참전자회 남원분회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감귤을 모아 전방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나라 지키는 장병들에게 3년째 보내고 있다”며 “올해 운송비는 서귀포시청에서, 상자와 선과비용은 제주감귤농협(송창구조합장)에서 지원받아 1600kg(160상자)를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현종시 남원읍장은 “월남참전자회 남원분회에서 독도와 전방부대에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감귤을 보내는 뜻 깊은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행정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은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송창구 제주감귤농협조합장은 “월남참전자들이 월남에서 고생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나라사랑에 이어 감귤사랑 홍보도 잘 해줘 고맙고 지원이 미흡한 것 같아 아쉬움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형석 제주지부장은 “월남참전자회 모토가 ‘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으로 남원분회가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봉사가 제주도 전체 차원으로 확대·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양상숙 월남참전자회 중앙위원 겸 전 남원분회장은 “감귤보내기 사업은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라’는 미국 35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말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순수한 나라사랑 감귤사랑의 뜻을 담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시작한 것”이라고 회고했다.

참석자들은 경과보고회의가 끝나고 최전방부대로 보낼 감귤상자 앞에서 기념촬영 후 해안도로에 있는 태릉횟집에서 ‘나라사랑, 감귤사랑’을 다짐하며 즐거운 오찬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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