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8일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사회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입 대상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2005년 6월 30일 이전 출생자) 중증장애인으로 총 3928명을 대상으로 하며, 보장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년이다.

　상해보험에 가입한 중증장애인은 다른 보험과 중복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상해로 인한 후유장애 시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사망 시에는 1000만원, 골절 진단 시(치아 파절 제외)에는 7만원 등이 보장된다.

　다만, 지적장애·정신장애·자폐장애·간질장애·뇌병변 장애인 등은 관련법 제약에 따라 상해사망 보장은 제외된다.

　가입 대상 중 희망하는 장애인은 오는 6월 19일까지 주민등록상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장애 정도가 심해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족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중증장애인 상해보험 가입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불의의 사고를 대비함으로써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760-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