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볼만한영화]감성 애니에서 액션 본능까지… 연휴 극장가 '킹'은 누구
더 킹·공조·마스터 등 특급배우들 앙상블 보며 눈호강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입력 : 2017. 01. 27(금) 00:00
너의 이름은·모아나 등은 가족이 함께 볼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종편 레지던트… 사랑을 노래하는 라라랜드


단독 출연 만으로도 관객을 부르는 초특급 배우들이 짝을 지어 출연한 영화들이 설 극장가를 장악한다.

8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조인성과 대세 배우 정우성의 '더 킹'은 18일 개봉 이후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현빈의 액션과 유해진의 코믹이 어우러진 '공조'도 '더 킹'과 같은 날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병헌과 강동원, 김우빈이 출연해 700만 관객 몰이에 성공한 '마스터'도 여전히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 관객 300만명을 돌파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디즈니 신작 '모아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인기다.

▶더 킹=학교 '싸움짱'인 태수(조인성)는 전과자 출신의 아버지가 검사 앞에 무릎 꿇은 모습을 본 뒤 검사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패싸움 순간에도 책을 놓지 않은 태수는 결국 서울대 법대에 진학해 사법고시까지 패스해 검사가 된다.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는 검사와 재벌의 딸을 연결해주는 마담뚜를 통해 부유한 집안의 딸 임상희(김아중)를 만나 결혼하지만 지방으로 발령받아 격무에 시달린다. 이후 지역 유지의 아들을 성폭행범으로 기소하려다 대학 선배 검사 양동철(배성우)로부터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출세의 길을 제안받는다. 권력의 설계자인 부장검사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핵심 라인을 타고 승승장구 하게 된다. 134분. 15세 이상 관람가.

▶공조=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동판을 찾아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그 적임자로 철령을 서울에 파견한다. 그러나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런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고,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공조수사를 위장한 철령의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철령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진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한 팀이 될 수 없는 남북 형사의 예측불가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125분. 15세 이상 관람가.

▶마스터=원네트워크의 진 회장(이병헌)은 화려한 언변, 사람을 현혹하는 재능, 정관계를 넘나드는 인맥으로 수만 명 회원들에게 사기를 치며 승승장구해 온 인물이다.

반년간 그를 추적해 온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은 진 회장의 최측근인 박장군(김우빈)을 압박한다. 원네트워크 전산실 위치와 진회장의 로비 장부를 넘기라는 것이다. 뛰어난 프로그래밍 실력과 명석한 두뇌로 원네트워크를 키워 온 브레인 박장군은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을 감지하자 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진 회장은 물론 그의 뒤에 숨은 권력까지 모조리 잡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가는 재명, 오히려 이 기회를 틈타 돈도 챙기고 경찰의 압박에서도 벗어날 계획을 세우는 장군. 하지만 진 회장은 간부 중에 배신자가 있음을 눈치채고 새로운 플랜을 가동한다. 143분. 15세 이상 관람가.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엄브렐라가 개발한 치명적인 T-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언데드들이 세상을 뒤덮는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인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폐허가 된 도시를 떠돌던 중 엄브렐라가 T-바이러스를 해독할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앨리스는 백신을 손에 넣기 위해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자 엄브렐라의 본거지인 '라쿤 시티'로 돌아가 모든 것을 끝낼 마지막 전쟁을 시작한다. 106분. 청소년 관람불가.

▶라라랜드=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재즈피아니스트이고, 미아(엠마 스톤)는 배우지망생이다.

미아는 치르는 오디션마다 줄줄이 탈락하고, 세바스찬은 아무리 노력해도 좌절만 맛본다. 그러던 어느날 미아에게 자신을 위로하는 듯한 세바스찬의 연주가 들려온다. 두 사람은 첫눈에 서로 호감을 느끼며 연인으로 발전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각자의 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2014년 위플래쉬를 연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았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이다. 126분. 12세 이상 관람가.

▶너의 이름은=도쿄에 사는 남고생 타키와 시골에 사는 여고생 미츠하.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꾼다. 낯선 가족, 낯선 친구들, 낯선 풍경들까지 반복되는 꿈과 흘러가는 시간 속, 마침내 깨닫는다. "우리, 서로 뒤바뀐 거야?"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은 반드시 만나야 하는 운명이다. 서로에게 남긴 메모를 확인하며 점점 친구가 되어가는 타키와 미츠하는 언제부턴가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게 된다. 자신들이 특별하게 이어져 있었음을 깨달은 타키는 미츠하를 만나러 간다. 106분. 12세 이상 관람가.

▶모아나=남태평양 모투누이 섬 족장의 딸 '모아나'는 어린 시절부터 암초 너머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소녀다.

어느 날부터 섬에서는 물고기 한 마리 잡히지 않고 코코넛 열매도 썩기 시작한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리자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는 섬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항해를 떠난다.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오직 신이 선택한 전설의 영웅 마우이의 힘이 필요한 상황이다. 어딘가 조금씩 부족한 두 사람은 먼바다로 나아가 갖가지 고난을 함께 겪으며 성장한다. 113분. 전체 관람가.

▶눈의 여왕 3: 눈과 불의 마법대결=눈의 여왕을 무찔렀지만 여전히 부모님을 찾지 못한 겔다와 카이 남매는 전설로 내려오는 '소원의 돌'을 찾기로 결심하고, 친구 로렌과 함께 길을 떠난다.

마침내 금지된 동굴에 도착해 소원의 돌을 찾은 겔다와 로렌은 깨어나선 안 되는 눈의 여왕과 불의 마왕까지 부활시키게 되고 이들은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마법대결을 펼치게 된다. 과연 겔다와 로렌은 평화를 되찾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까? 90분. 전체 관람가.

▶터닝메카드W: 블랙미러의 부활=지구 최초 메카니멀인 '디스크캐논'이 완성될 무렵 지구와 트라이포스에 이상한 기운이 감지된다.

소멸된 줄 알았던 블랙미러가 복수를 꿈꾸며 부활한 것이다. 시공을 넘어 현재로 온 블랙미러는 클론 메카니멀들을 이용해 도시를 파괴하고, 테이머들은 최후의 싸움을 준비한다. 72분. 전체 관람가.
영화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