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브래드 피트 주연의 신작 '퓨리'와 세계적인 흥행작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헝거게임' 세번째 시리즈인 '헝거게임:모킹제이' 등 새로운 할리우드 대작들이 찾아온다. 여기에 코미디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와 애니메이션 '부니베어: 롤라 구출 대모험' 등이 잇따라 개봉했다.

▶헝거게임:모킹제이=헝거게임이 끝나고 캣니스(제니슨 로렌스)의 고향인 12구역이 캐피톨의 폭격으로 파괴된다. 12구역의 생존자들이 13구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캣니스는 반정부 세력의 중심이 된다. 어떤 공격도, 어떤 감시도 피할 수 있는 전설의 13구역을 다스리는 캐피톨의 대통령 스노우(도널드 서덜랜드)는 캣니스에게 혁명의 불꽃이자 반군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모두의 희망이 된 캣니스는 세상을 구할 반격을 시작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23분.

브래드 피트의 신작 '퓨리'.

▶퓨리=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대장 워대디(브래드 피트)는 적으로 둘러싸인 최전선에서의 마지막 전투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수차례 전투로 대부분의 동료를 잃은 워대디에겐 단 한 대의 탱크 '퓨리'와 지칠 대로 지쳐버린 부대원들 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더욱이 지원군으로 경력이 전무한 신병 노먼(로건 레먼)이 배치되고, 워대디는 신참을 포함한 단 4명의 부대원만으로 적진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수백 명의 적들과 맞서야 하는 워대디와 그의 부대는 최후의 전쟁터로 향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34분.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명문대 출신이지만 10년째 백수생활 중인 태만(김상경). 엄마 지수(문정희)에게 잔소리만 듣는 아빠를 보다 못한 딸 아영(최다인)은 학교 나눔의 날에 아빠를 빌려주겠다는 폭탄 선언을 한다. 그날 이후 태만의 휴대전화로 아빠가 되어달라는 전화들이 걸려온다. 다른 아빠들처럼 일했으면 좋겠다는 딸의 진심에 태만은 아내 지수 몰래 아영, 그리고 절친 승일(조재윤)과 함께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