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과 제14회 제주마라톤 축제
입력 : 2009. 06. 03(수) 11:46
고기봉 시민기자 kotwins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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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피어있는 종달 해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주개최를 기념하는 제주 마라톤축제가 7일 구좌읍 해안도로 일원에서 개최되는데 수국이 개화시기에 꽃을 피우고 있다.
수 국 [水菊] :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크 기 : 꽃 지름 10∼15cm , 개화시기 : 6~7월 , 분 포 : 일본이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용 도 :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꽃을 말려 해열제로 사용한다.
꽃 말 :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 냉담, 거만 ,무정,변덕, 고집,당신은 차갑다"로서 변덕스러운 당신때문에 힘들어요, 날 좀 편하게 해줘요 라는 뜻이라네요. 자양화는 수국의 별칭입니다.
특 징 :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겼고 4∼5개이며, 처음에는 연한 자주색이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이 된다. 꽃잎은 작으며 4∼5개이고, 수술은 10개 정도이며 암술은 퇴화하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수국은 변하기 쉬운 마음이래요. 처음엔 연한 청색으로 피었다가 점점 색이 변해서 청자색이 되었는가 하면 다시 연한 분홍색으로 변해 간다고 해요. 그래서 수국을 변덕 스럽고 지조없는 꽃 이라고 한답니다..
수국의 전설
중국의 유명한 시인 '백낙천'이 작은 고을 군수로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여름날, 고을 안에 있는 초현사(招賢寺)로 놀러 갔는데 그 절의 주지가 반색을 하며 말했다.
"마침 잘 오셨습니다. 도대체 본 적도 없는 꽃이 하나 피었는데 무슨 꽃인가 봐 주십시오." 주지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 보니 옥색과 흰 빛이 어울어진 공처럼 둥근 꽃이 있었다.
백낙천은 한참 동안 유심히 그 꽃을 바라보았다.
자기도 처음 보는 꽃이었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잠기 더니 시 한 수를 지어서 주지에게 주었다.
어느 해였을까.
선인의 채단 위에 심어졌던 꽃이 이 절로 옮겨 온 것은
비록 이 꽃이 인간 세상에 있으나 사람들이 이름을 모르니
그대와 더불어 "자양화 "라 이름 짓노라
이 시는 '백낙천문집' 속에 실려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주개최를 기념하는 제주마라톤축제가 7일 구좌읍 해안도로 일원에서 개최된다.(수국이 피어 있는 종달해안)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제주마라톤축제는 지난해 K.A.F(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받은 코스에서 풀(42.195km), 하프(21.0975km), 일반(10km), 워킹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열린다.
코스는 구좌생활체육공원운동장(김녕해수욕장) ↔ 월정해수욕장(10km 반환점) ↔ 평대한동해수욕장(하프 반환점) ↔ 세화해수욕장 ↔ 하도해수욕장 ↔ 하도철새도래지 ↔ 종달해안도로 서쪽입구 동쪽 1.1km 지점(풀 반환점)이다.
크 기 : 꽃 지름 10∼15cm , 개화시기 : 6~7월 , 분 포 : 일본이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용 도 :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꽃을 말려 해열제로 사용한다.
특 징 :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겼고 4∼5개이며, 처음에는 연한 자주색이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이 된다. 꽃잎은 작으며 4∼5개이고, 수술은 10개 정도이며 암술은 퇴화하고 암술대는 3∼4개이다. 수국은 변하기 쉬운 마음이래요. 처음엔 연한 청색으로 피었다가 점점 색이 변해서 청자색이 되었는가 하면 다시 연한 분홍색으로 변해 간다고 해요. 그래서 수국을 변덕 스럽고 지조없는 꽃 이라고 한답니다..
수국의 전설
중국의 유명한 시인 '백낙천'이 작은 고을 군수로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여름날, 고을 안에 있는 초현사(招賢寺)로 놀러 갔는데 그 절의 주지가 반색을 하며 말했다.
"마침 잘 오셨습니다. 도대체 본 적도 없는 꽃이 하나 피었는데 무슨 꽃인가 봐 주십시오." 주지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 보니 옥색과 흰 빛이 어울어진 공처럼 둥근 꽃이 있었다.
백낙천은 한참 동안 유심히 그 꽃을 바라보았다.
자기도 처음 보는 꽃이었다. 그리고 잠시 생각에 잠기 더니 시 한 수를 지어서 주지에게 주었다.
어느 해였을까.
선인의 채단 위에 심어졌던 꽃이 이 절로 옮겨 온 것은
비록 이 꽃이 인간 세상에 있으나 사람들이 이름을 모르니
그대와 더불어 "자양화 "라 이름 짓노라
이 시는 '백낙천문집' 속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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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마라톤축제가 열리는 7일에는 수국이 활짝 피어 있으리라.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주개최를 기념하는 제주마라톤축제가 7일 구좌읍 해안도로 일원에서 개최된다.(수국이 피어 있는 종달해안)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제주마라톤축제는 지난해 K.A.F(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받은 코스에서 풀(42.195km), 하프(21.0975km), 일반(10km), 워킹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열린다.
코스는 구좌생활체육공원운동장(김녕해수욕장) ↔ 월정해수욕장(10km 반환점) ↔ 평대한동해수욕장(하프 반환점) ↔ 세화해수욕장 ↔ 하도해수욕장 ↔ 하도철새도래지 ↔ 종달해안도로 서쪽입구 동쪽 1.1km 지점(풀 반환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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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마라톤축제가 열리는 7일에는 수국이 활짝 피어 있으리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