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교육감선거… 이젠 우리 손으로
입력 : 2007. 11. 12(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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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2월19일 실시되는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제주도는 대통령선거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를 동시에 치르게 되었다. 원래는 교육감 선거일이 2008년 1월16일이지만 예산낭비를 막고 도민의 투표편의 및 시간절약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 교육감선거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치르게 된 것.
그런데,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하여 실시했던 교육감 선거에서는 당선자를 비롯한 후보자들의 금품제공 비리가 적발되어 보궐선거를 치러야 했다. 당시 교육감 선거는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고 그 동안 쌓아온 제주의 깨끗한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불명예스러운 사건이었다. 이렇듯 교육감선거에서 부정과 비리가 발생했던 것은 소수의 선거권자인 학교운영위원회위원들이 교육감을 선출하던 데에 그 원인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금품선거를 추방해야 한다는 의식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후 깨끗한 선거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이번 주민 직선에 의한 교육감 선출은 도민 전체가 교육감선거의 선거권을 갖고 직접 선출한다는 것뿐 아니라 그 때의 아픔과 불명예를 씻어내고 새로운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것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대통령 선거와 교육감 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도민들이 많은 것 같다. 이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대통령선거에 대한 정보과 뉴스는 매일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교육감선거에 대한 관심과 정보는 너무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감의 권한은 막강하다고 할 수 있다. 예산편성 등 예산관련 사항과 인사권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교육감이 자신의 권한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견제하고 책임감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우리 도민들이 앞으로 교육감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최미경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홍보과>
하지만 이 일로 인해 금품선거를 추방해야 한다는 의식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후 깨끗한 선거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이번 주민 직선에 의한 교육감 선출은 도민 전체가 교육감선거의 선거권을 갖고 직접 선출한다는 것뿐 아니라 그 때의 아픔과 불명예를 씻어내고 새로운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것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대통령 선거와 교육감 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도민들이 많은 것 같다. 이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대통령선거에 대한 정보과 뉴스는 매일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교육감선거에 대한 관심과 정보는 너무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감의 권한은 막강하다고 할 수 있다. 예산편성 등 예산관련 사항과 인사권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교육감이 자신의 권한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견제하고 책임감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우리 도민들이 앞으로 교육감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최미경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홍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