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벌어선 힘들다" 제주 맞벌이 비중 전국 최고
입력 : 2024. 06. 18(화) 16:58수정 : 2024. 06. 19(수) 17:36
문미숙기자 ms@ihalla.com
작년 하반기 60.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1인 가구 취업도 72.5%로 세종 이어 두번째
[한라일보] 제주도내 배우자가 있는 10가구 중 6가구는 맞벌이로, 전국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1인 취업 가구 비중도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도내 유배우 가구 16만9000가구 중 맞벌이는 10만2000가구로 60.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3.0%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제주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전국 평균(48.2%) 대비 12.3%p 높아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60%가 넘었다. 제주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전남(57.9%), 전북(57.1%), 세종(54.8%), 충북(53.5%) 순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비중이 낮은 지역은 울산(42.0%), 부산(42.3%), 대구(43.2%), 서울(43.6%), 인천(46.8%), 경기(47.0%) 등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이처럼 제주지역 맞벌이 가구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근로자 평균 임금이 만년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벌이로는 가정 생활을 꾸려나가기가 어려워서다.

제주는 작년 하반기 1인 가구 취업 비중도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도내 1인 가구 9만3000가구 중 취업 가구는 72.5%(6만7000가구)로 조사됐다. 취업 비중이 전국 평균(63.3%)을 웃돌면서 세종(76.3%) 다음으로 높았다.

도내 1인 취업 가구는 2021년 8만7000가구에서 2022년 9만 가구에 이어 작년까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취업가구 비중은 2021년 73.2%에서 2022년 69.9%로 감소했다가 작년에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작년 하반기 1인 가구 취업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53.1%), 대구(57.0%), 전북(58.6%), 경북(58.7%), 대전(60.5%) 순이다. 수도권은 서울 63.6%, 경기 67.9%, 인천 62.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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