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평의원' 김경학 "가장 아쉬운 것은 민생 경제 회복"
입력 : 2024. 06. 18(화) 14:57수정 : 2024. 06. 19(수) 16:37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김경학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임기 종료 앞두고 기자회견
오영훈 도정 향해서도 "가장 중요한 건 경제 문제" 강조
시장 직선제 시 출마 의향엔 "기대 있으면" 가능성 시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18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임기 종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도의회
[한라일보]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를 이끈 김경학 의장이 임기 2년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가장 아쉬웠던 것은 민생 경제 회복"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대해선 "(도의원 임기를 남겨둔) 지금 시점에선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정치적 공간이든 비정치적 공간이든,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도민사회에 돌려주기 위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경학 의장은 18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임기 종료를 앞두고 마련된 자리다. 제10대 도의원을 시작으로 12대까지 내리 3선에 당선된 김 의장은 2022년 7월 전반기 의장에 선출돼 오는 6월 30일 임기를 마치게 된다.

김 의장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의장으로 선출되며 다짐했던 게 45명 의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관리형 의장', '조정형 의장'으로 의원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는 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며, 제주도와의 공동국비확보단 구성 등 협치를 통해 사상 최대의 국비 확보와 규제 개혁을 이뤄냈다"며 "활발한 조례 제개정과 현안 해결은 물론 소통창구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제주대병원에 행동발달증진센터가 문을 열고 제주대 특수교육과 설치도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 도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도 성과로 꼽았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선 임기 동안의 아쉬움이기도 한 '민생 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도의회와 마찬가지로 임기 반환점을 돈 오영훈 제주도정을 향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문제"이라며 "오영훈 지사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사실 도민들이 더 관심이 있는 것은 현실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는 데 좀 더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장직을 내려놓은 뒤 의정 활동에 대해선 "의장으로 있을 때는 지역구 현안에 다소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서 "평의원 신분으로 돌아가니 나머지 임기는 지역구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정치 행보와 관련해 제주 행정체제 개편으로 시장 직선제가 도입될 경우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너무 큰 사랑을 받아 기대가 있으면 외면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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