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빛나는 당당함에 온전히 압도되다 [채기선 초대전]
입력 : 2024. 05. 14(화) 17:34수정 : 2024. 05. 29(수) 16:52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14일 한라일보 창간 35주년기념 채기선 초대전 '한라산' 개막
"'한라산' 통해 삶의 충만함 만끽하길"... 전시 이달 30일까지
14일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이디)에서 한라일보 창간 35주년 기념 채기선 초대전 '한라산' 개막식이 열렸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더욱 강렬한 웅장함과 따스한 부드러움을 머금고 돌아온 푸르고 붉은 빛깔의 새로운 '한라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신비함과 경이로움을 품은 채 커다란 화폭에 고스란히 옮겨진 '한라산'은 북두칠성이 내려앉은 백록담부터 삼각봉과 왕관릉 등 더욱 화려해진 색채와 풍성해진 화면으로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당당히 존재감을 빛냈다.

14일 한라일보가 올해 창간 3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초청 기획전시, 채기선 초대전 '한라산'의 막이 올랐다.

이날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이디)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지역 문화계 인사 등이 자리해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한라일보 김한욱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좋은 작품과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채기선 작가와 참석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14일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이디)에서 한라일보 창간 35주년 기념 채기선 초대전 '한라산' 개막식이 열렸다. 이상국기자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태관 제주문예진흥원장. 이상국기자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김태관 원장은 축사에서 "들어오자마자 작가님께 인사하면서 작품에 압도돼 제가 작게 보인다고 말씀드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주에서 이런 대작을 보기 쉽지 않은데, 재작년에도 이 자리에서 똑같은 대작을 도민에게 보여주면서 행복감을 선사해주셨다"며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저희도 도민 문화 향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기선 작가는 인사말에서 우선 한라일보 창간 35주년 축하 인사를 건네며 "96년 2월 붉게 물든 한라산을 만나고 인연이 되서 지금까지 한라산을 그려오고 있다. 그때 만남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아마 앞으로도 계속 (한라산)작업이 이어지지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제가 한라산을 그리면서 생각하는 건 화가로서, 한라산 작품을 통해서 감상자들에게 어떤 희망과 행복과 삶의 존재감, 그리고 정체성의 감정을 그림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것"이라며 "살아가면서 정체성과 존재감이 가득하면 삶이 충만하다고 생각한다. 한라산을 통해 (감상자들의)삶이 충만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 소감을 밝히고 있는 채기선 작가. 이상국기자


전시장엔 당당히 존재감을 뽐내는 1000호 대작을 비롯해 푸르고 붉은 빛깔을 머금고 다양하게 변주된 새로운 한라산 30점이 내걸려 관람객을 맞고 있다. 작가가 처음 시도했다는 원형 캔버스 '한라산'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의 '한라산'을 만끽할 수 있다.

전시는 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14일 개막한 한라일보 창간 35주년 기념 채기선 초대전 '한라산'. 이상국기자
14일 개막한 한라일보 창간 35주년 기념 채기선 초대전 '한라산'. 이상국기자
14일 개막한 한라일보 창간 35주년 기념 채기선 초대전 '한라산'. 이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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