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초등학생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2)곽금초등학교
입력 : 2024. 04. 19(금) 00:00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허위 정보 걸러내 올바른 판단력을"
지난 12일 곽금초등학교 6학년 1반에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이 진행됐다.
인터넷에서 다뤄진 제주지역 주요 이슈 사실과 거짓
‘팩트 체크’ 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활용해 정보 검색

[한라일보] 1020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언어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다. 이들에게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디지털 플랫폼은 뉴스 유통의 중심이자, 또래 집단과 정보를 공유하고 생산하는 공간이다. 이에 '팩트 체크'가 되지 않은 정보 혹은 선정적인 이슈에 현혹될 수 있다는 위험이 늘 상존한다. 이는 미디어를 제대로 읽는 능력을 가르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으로 이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등학교 35개교 소속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한다. 본보는 이중 7개교에서 이뤄지는 수업 현장을 찾아 그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2017년 페루 광산에서 외계인 사체가 발견됐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함은 투명하다. 여러분, 틀린 정보일까요, 맞는 정보일까요?"

지난 12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곽금초등학교 6학년 1반에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정재은 미디어 리터러시 강사의 지도에 따라 미디어 상에서 쏟아지는 '허위 조작 정보'를 걸러내 올바른 '팩트체크'를 하는 방법을 배웠다.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사진은 제주지역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를 인스타그램, 블로그, 인터넷 기사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 형태로 구성한 워크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학생들은 해당 정보에 대해 '팩트체크'를 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인 태블릿PC를 활용해 정보를 검색했다.

학생들은 "검색한 정보로는 워크북 내용이 틀리다고 나오는데, 워크북이 맞는 건가? 잘 찾고 있는 건가?"라며 반응했고, 정 강사는 "잘 찾고 있다"며 "매일 갖고 노는 스마트기기인데, 지금 찾아야 하는 정보이자 얻어야 정보를 검색하고 찾으려 하니 너무 어렵죠?"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문해력이 좋아야 검색 실력도 높일 수 있다"라며 "책을 많이 읽고 어휘력을 길러내야 원하는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얻어낼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수업에서는 또 '허위 조작 정보'의 예시로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에서 대형폭발이 발생했다는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됐던 사례가 공유했다. 지난 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처음 올라온 이 사진에는 펜타곤 영내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은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이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허위 이미지로 밝혀졌고, 해당 허위조작정보로 미국 금융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날 학생들은 또 올바른 디지털 미디어 활동에는 '안전'도 포함이 된다며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클릭하지 않기', '내 개인정보 함부로 누설하지 않기' 등에 대해서도 익혔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동기획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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