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판화의 매력
입력 : 2024. 04. 17(수) 14:24수정 : 2024. 04. 18(목) 17:50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갤러리애플 '흔적의 예술, 판화'전... 17일 개막
한국 대표 화가들 작품 등 34점 내걸려
천경자 작 '우수의 티나', 33/150, 실크스크린, 2006. 갤러리애플에 따르면 이 작품의 원작은 천경자 작가가 절필 이후 선보인 1994년 회하작품 '우수의 티나'다. 2006년, 천경자의 한정판 판화 모음집인 '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의 제작을 위해 선별된 14점 중 하나로, 150장만 제작됐다.
[한라일보]갤러리애플(제주시 중앙로 246, 2층)이 새 전시로 한국 대표 화가들의 판화 작품을 준비했다. 한국 현대미술의 1세대 화가들부터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화가 및 판화가들의 판화작품 34점을 내건 '흔적의 예술, 판화'전으로, 17일부터 관람객을 맞고 있다.

김기창, 김창열, 백남준, 장욱진, 천경자 등 현대 회화의 굵직한 획을 그은 대가들의 기획 판화와 함께 강승희, 홍진숙 등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갤러리애플은 "석판, 동판,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드러나는 작가의 개성 있는 작품 세계"가 "판화 감상의 묘미"라고 했다. 일반적인 회화와는 다른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가벼우면서도 진중한 그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또 "작품 아래 기재되는 에디션과 작가의 사인을 통해 작품의 제작 상황과 원본성을 파악할 수도 있어서, 알면 알수록 재미있어지는 것이 판화"라는 설명을 더했다.

양계실 관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도민들에게 판화의 매력을 전하는 한편, 제주의 현대미술 분야 중에서도 특히 판화 분야가 주목받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전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이어지며,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월요일은 쉰다.
갤러리애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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