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 마무리 김경학 "제주 8년 연속 안전지수 최하위 불안"
입력 : 2024. 02. 29(목) 18:00수정 : 2024. 02. 29(목) 18:18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제주도의회 29일 제2차 본회의 열고 28건 심의·의결
마을 공동돌봄 조례 가결·직장 내 괴롭힘 금지는 부결
김경학 의장 폐회사서 안전지수·늘봄 학교 대책 촉구
29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경학 의장이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의회 제424회 임시회가 조례안 등 28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하며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9일 제4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조례안 등 28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하며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11일간의 회기를 종료했다.

424회 임시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미래제주 등 3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2024년 도정 주요 업무보고와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16명을 선임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1월 4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재의요구한 2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26건(조례안 20·동의안 3·의견제시 1·청원 2) 등 총 28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제주도가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재의요구한 '제주자치도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재석 39명 중 출석의원 2/3가 넘는 찬성 29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처리했다.

반면 근로기준법의 위임범위를 벗어나 법령 위반 소지 등을 이유로 재의요구된 이경심 의원의 '제주자치도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는 부결처리했다.

9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제주도의회 제공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도민 안전 체감도 향상과 초등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혼란 최소화를 위해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제주도가 8년 연속 범죄 생활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는 지적은 깊이 새겨들어야 할 것으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에서도 도민들이 생각하는 안전에 대한 인식은 28.3%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며 "제주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까지 받았지만 도민들은 정말로 안전한지 불안해하고 있어 도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 매뉴얼의 촘촘한 관리와 실효성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3월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 학교가 시행되면서 예비 학부모들의 기대감이 매우 큰 상황이지만 급하게 추진하다 보니 걱정이 앞선다"며 "현장에서 혼란을 겪을 당사자는 바로 학교라는 울타리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인 만큼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425회 임시회는 오는 3월 19일부터 3월 27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교육행정 주요 업무보고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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