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10명 중 7명 “행정체제 개편 필요” [여론조사]
입력 : 2023. 09. 26(화) 19:00수정 : 2023. 10. 04(수) 08:19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한라일보 등 언론 4사 제주 현안 등 여론조사
행정체제 개편 ‘매우 필요’ 35.2%, ‘어느정도 필요’ 35.6%
오 지사, 김 교육감 직무수행 긍정 평가 각 50% 넘어
시급한 해결과제 ‘물가안정·민생경제 대책 마련’ 꼽아


[한라일보] 제주도민 10명 중 7명이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 행정구역 설치 개수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2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63.0%를 차지했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에 대한 직무 평가에서는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를 크게 앞섰다.

한라일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언론 4사는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동안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제주도지사·교육감 직무 수행 평가와 제주현안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35.2%, '어느정도 필요' 35.6%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70.8%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3.8%,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5.3%에 그쳤다.

이에 따른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해서는 '기초자치단체인 시와 군을 설치하고 시장과 군수, 시·군 기초의원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시군구 자치단체'안 49.0%, '행정시장은 주민이 직접 선출하고 현재와 같이 기초의원을 선출하지 않는 '행정시장 직선제'는 42.6%로 나타났다. 앞서 제주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지난 8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 최종 설문조사를 통해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행정시장 직선제 모형'을 적합대안으로 선정한 바 있다.

또 선호 행정구역 수는 '현행대로 2개로 유지'가 63.0%로 가장 높았고 '3개로 조정' 10.6%, ' 4개로 조정'은 20.1%에 그쳤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4.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0%로 나타났다. 오 지사의 긍정평가는 6·1지방선거 당선 득표율 55.1%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직무 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62.9%로, 긍정평가가 '잘못하고 있다(23.7%)'는 부정평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제주도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물가안정 및 민생경제 대책 마련'이 1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대책 마련' 17.1%, '제2공항 갈등 해소' 13.6%, '환경보전 및 난개발 억제' 11.7%,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10.8%, '쓰레기 등 생활불편 해소' 9.6%, '부동산 가격 안정' 9.1%, '농수축 산업 등 1차산업 활성화' 4.6 %,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3.3% 순으로 꼽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라일보,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등 도내 언론 4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무선 전화와 인터뷰 조사 등으로 이뤄졌으며 피조사자 선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16.1%(9312명 중 1502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관련기사
시군구 기초자치단체·행정구역 현행대로 2개 ‘선호’ [여론조사]
직무 수행 오영훈 54.5%, 김광수 62.9% “잘하고 있다” [여론조사]
송재호·김한규·위성곤 선호도 1위 [4·10 총선 여론조사]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699 왼쪽숫자 입력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정치/행정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한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