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플러스] 무더위에 지친 그대 신비의 숲으로 오라
입력 : 2023. 07. 14(금) 00:00수정 : 2023. 07. 17(월) 20:08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22일까지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물찻·사려니오름 개방
숫모르편백숲길·한라생태숲·이승악 연계 숲 아카데미 첫선
무료 셔틀버스 운행… 음악 공연·생태공방 체험행사 풍성


[한라일보]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와 여름철 후텁지근한 공기가 7월의 허리를 휘감으며 사람을 지치게 하는 요즘이다. 이럴 때는 뙤약볕 해수욕장을 찾는 것보다 청량감 넘치는 숲을 찾는 게 제일이다.

때마침 명품 숲길 사려니숲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위원장 강만생) 주관으로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마련된다.

유네스코 제주생물권보전지역(2002년 지정)에 위치한 주요 행사장인 사려니숲을 비롯해 한시적으로 행사 기간에만 개방하는 물찻오름과 사려니오름, 여기에 올해부터 이승악 코스가 곁들여지며 새로움을 시도한다. 에코힐링 체험 행사에 이어 19일부터 22일까지 '사려니(한라산둘레길) 숲 아카데미'가 그 바통을 이어받으며 전체 행사 일정은 9일로 늘어난다.

탐방 코스는 남조로(1118번 도로)변 사려니숲 입구를 출발해 사려니오름(편도 14㎞·소요 시간 5~6시간), 비자림로(편도 10㎞·2~3시간), 물찻오름 입구(편도 5.2㎞·2시간 내외), 시험림길(이승악탐방휴게소, 편도 17.2㎞·5~6시간)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제주시 절물휴양림과 이웃한 비자림로(1112번 도로) 입구를 출발하면 사려니오름(편도 17㎞·5~6시간), 남조로(편도 10㎞·2~3시간), 물찻오름 입구(편도 4.8㎞·2시간 내외), 시험림길(편도 17.6㎞·5~6시간) 등으로 나눠 걸을 수 있다. 시험림길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개방하기 때문에 행사 기간에만 열리는 코스를 우선 추천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40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남조로변 사려니숲 입구를 조금 들어가면 열린 무대에서 이뤄진다. 식전행사로 울창한 삼나무 숲속 무대에서 소아베브라스콰르텟 연주와 시니어 모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하는 패션쇼가 열린다. 개막식 직후에는 사우스카니발의 흥겨운 무대가 기다린다. 15일에는 푸아올레나와 제주피언의 공연, 16일에는 바당바당과 행복한 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숲에서 이뤄지는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주 무대를 중심으로 ▷생태공방(나무 이름표 및 피리, 숲 사랑 리본, 무당벌레 브로치 만들기 등) ▷자연 나눔(어떤 나무, 곤충 등 있을까요 등) ▷숲 생태 춤 명상(힐링커뮤니티 댄스 등) ▷생태 사진전시회 ▷추억의 우편함 등이 탐방객을 맞이한다.

행사 기간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당연 물찻오름이다. 자연휴식년제의 적용을 받으면서 평소에는 탐방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행사 기간 5일 동안만 신비의 문을 열기에 탐방객의 문의는 쇄도한다. 탐방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이어진다. 사전 예약은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064-750-2291, 2540, 2543)로 하면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내에 위치한 사려니오름도 탐방할 수 있다. 단 행사 기간에만 가능하다.

행사 기간에는 탐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평일(14일, 17~18일) 30분, 주말(15~16일) 2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운행 시간과 구간은 낮 12시30분~오후 5시, 이승악탐방휴게소~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남조로)다.

에코힐링 체험에 이어 운영되는 사려니숲 아카데미는 모두 3회로 꾸려진다. 일정별 코스는 19일 숫모르편백숲길(한라생태숲~사려니숲 주차장), 20일 사려니숲길(사려니숲 주차장~사려니숲 붉은오름 입구), 21일 한라산둘레길 시험림길(사려니숲 붉은오름 입구~이승악탐방휴게소) 등이다. 예약(784-4280)은 선착순 마감이며 회차당 인원은 30명이다. 탐방 일행은 제주종합경기장 시계탑 앞을 출발하게 된다. 백금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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