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동 6년간 7000명 줄었다
입력 : 2023. 06. 07(수) 19:03수정 : 2023. 06. 09(금) 11:31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만 18세 미만 2015년 12만1000명→2021년 11만5000명
출생아 수 감소 여파…총인구 대비 아동인구 비율 17.0%
[한라일보] 제주지역의 출생아 수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2021년 기준 만 18세 미만 아동 인구가 2015년보다 7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1000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총 인구에서 아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부터 20%를 밑돌고 있다.

7일 호남지방통계청은 '호남·제주지역 아동가구 양육환경 변화상'을 발표했다.

도내 아동인구는 2015년 12만1000명에서 2021년 11만5000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아동인구 비율도 20.0%에서 17.0%로 3.0%포인트(p) 감소했다.

이같은 도내 아동인구 감소는 줄어든 출생아 수에서도 알 수 있다. 2000년 8633명이던 출생아 수가 2010년 5657명으로 줄었고, 2018년에는 4781명으로 처음 5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 후에도 해마다 감소해 2021년(3728명)까지 매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21년 도내 아동가구는 6만8000가구로 총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3%로 2015년(31.4%)에 견줘 7.0%p 감소했다. 2021년 평균 아동 가구원 수는 1.67명이다. 아동이 1명인 가구 비율은 47.1%로 2015년 대비 1.9%p 증가한 반면 2명 이상인 가구 비율은 52.9%로 1.9%p 감소했다.

도내 다문화 아동인구 비율은 해마다 증가 추세로, 2015년 3.0%에서 2021년 4.8%로 1.8%p 증가했다. 같은기간 전국 증가율 1.5%p(2.7%→4.1%)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양부모 가구 중 취업가구는 97.4%인 가운데 맞벌이 가구 71.3%, 외벌이 가구는 26.1%로 나타났다. 한부모 가구의 취업가구 비율은 83.4%로 양부모가구보다 낮았다.

부모의 육아휴직률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도내 상시근로자 부모의 육아휴직률은 2015년 7.5%에서 2021년 11.5%로 4.0%p 늘었다. 특히 모의 육아휴직률이 2.9%p(15.9→18.8%) 증가하는동안 부의 육아휴직률은 4.4%p(1.1→5.5%) 늘었다. 상시근로자 한부모의 육아휴직률은 부 4.6%, 모 6.4%로 나타났다.

2021년 주택 소유 가구(아동과 같이 사는 가구의 가구원이나 양육 부모 중 한 명이 주택을 소유한 가구) 비율은 64.3%로 2015년(61.9%)보다 증가했지만 전국(65.8%)보다는 낮았다. 도내 아동가구의 거처형태는 아파트가 35.3%로 가장 높고 이어 단독주택(32.3%), 연립다세대(26.6%), 기타(5.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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