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주미래 견인할 '글로컬대학' 유치 총력을
입력 : 2023. 06. 01(목) 00:00
[한라일보] 제주대는 지방거점 국립대학이다. 전국의 대도시에 10개의 지방거점 대학이 있다. 각 도시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학령인구 급감과 학생들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 입학생 부족으로 지방대학 소멸이 현실이 될 수 있어서다. 제주대 역시 사정이 다르지 않다.

교육부가 공모한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제주대와 제주도가 유치전에 뛰어든 이유다. 이 사업은 지역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전략을 평가해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하는 프로젝트다. 첫해인 올해는 10개 내외 대학이 지정된다.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면 5년간 1000억원이 지원된다. 막대한 재정지원으로 지방의 모든 대학들은 글로컬대학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선정되지 못할 경우 대학의 존폐뿐만 아니라 지역이 소멸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명운을 걸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맞춰 제주대는 지역과 연계한 대학 내외부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개편을 선언했다. 단과대학과 학과를 대통합한다. 또 지역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학사구조와 교육과정 융합 등의 과감한 교육혁신도 추진한다. 제주대의 내부혁신 개혁에 대해 제주도는 화답했다. 글로컬대학으로의 성장을 위해 예산과 규제 혁파 등 지자체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제주는 타 지역에 비해 인재양성 여건과 산업 환경이 열악하다. 신산업 육성을 견인할 인재 양성의 산실인 글로컬대학의 유치는 제주대의 재도약과 제주미래와도 직결된다. 두 기관이 협업을 통해 글로컬대학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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