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마와르' 다음주 방향 틀어 일본쪽 향하나
입력 : 2023. 05. 27(토) 08:45수정 : 2023. 05. 28(일) 09:12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28일까지 '초강력' 유지하다 31일 전후 '강'으로 약화
30일부터 북동진 예상.. 윈디 "일본 열도 아래로 진출"
제2호 태풍 '마와르' 예상 진로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북상중인 '초강력 태풍' 마와르가 타이완 부근 해상에서 방향을 틀어 북동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와르'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10hPa, 중심최대풍속 56m/s, 강풍반경 350km로 강도는 여진히 '초강력'을 유지하고 있다.

'마와르'는 28일까지 '초강력'으로 세력을 유지하다 점차 약해지면서 31일쯤에는 강도 '강'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와르'는 31일 오전 3시쯤 타이베이 남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후 방향을 틀어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와르'는 향후 이동방향은 아직까지 유동적이지만 한반도 보다는 일본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수치예보모델인 '윈디닷컴'은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하루 이틀 정체현상을 보이다 북동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다음달 4일쯤 일본 오키나와 동쪽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윈디닷컴 '마와르' 4일 낮 12시 예상 위치.
윈디는 '마와르'가 오키나와를 지나면서 급속도로 약화돼 다음달 5일쯤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마와르'가 지난 세계적인 휴양지 괌은 지붕이 날리고 항공교통이 마비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한반도가 제2호 태풍 '마와르'의 영향권에 든다면 이례적인 '5월 태풍'으로 남게 된다.

기상청의 태풍발생통계를 보면 199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개의 태풍이 5월에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던 경우는 없다.

태풍이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1년 열 두달 중 8월(5.6개)이었으며, 이 중 1.2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태풍 '마와르(MAWAR)'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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