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마와르' 30일 전후 북쪽으로 방향 튼다
입력 : 2023. 05. 26(금) 10:33수정 : 2023. 05. 27(토) 08:51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타이완 부근까지 강도 '강' 유지..오키나와 지나 일본 향할 가능성
제2호 태풍 '마와르' 예상 진로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북상중인 초강력 태풍 '마와르'가 타이완 부근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보됐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와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서북서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km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05hPa, 중심최대풍속 58m/s, 강풍반경 340km로 강도는 '초강력'이다.

'마와르'는 북상하며 따뜻한 공기를 계속 흡수해 28일까지도 '초강력'으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와르'는 30일 오전 9시쯤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후 방향을 틀어 북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와르'는 향후 이동방향은 아직까지 유동적이지만 일본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윈디닷검 4일 '마와르' 예상 위치.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수치예보모델인 '윈디닷컴'은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하루 이틀 정체현상을 보이다 북동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다음달 4일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윈디는 북쪽으로 방향을 튼 30일 이후 '마와르'가 강도 '강'으로 약해지면서 오키나와를 지난 후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가능성은 낮지만 지난해 제11호 태풍 '힌남노'처럼 타이완 해상에서 정체하다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마와르'가 지난 세계적인 휴양지 괌은 지붕이 날리고 항공교통이 마비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한반도가 제2호 태풍 '마와르'의 영향권에 든다면 이례적인 '5월 태풍'으로 남게 된다.

기상청의 태풍발생통계를 보면 199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개의 태풍이 5월에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던 경우는 없다.

태풍이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1년 열 두달 중 8월(5.6개)이었으며, 이 중 1.2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태풍 '마와르(MAWAR)'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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