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택시 요금 언제·얼마나 오를까
입력 : 2023. 05. 25(목) 13:08수정 : 2023. 05. 29(월) 19:19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도 요금체계 조정용역 마무리 조만간 교통정책심의위 상정
물가고 등 감안 하반기 서울 등 보다 낮은 1000원 안팎 예상
[한라일보]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했던 제주자치도가 하반기에 택시 요금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택시운송원가 산정 및 요금체계 조정 용역'을 마무리하고 교통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와 물가대책위원회를 거쳐 하반기에 택시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당초 올해 상반기 중 택시요금 인상을 추진했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지역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올해 1월 택시요금 등 공공요금 4종을 상반기까지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용역에서 운송원가 산정에 따른 적정 운임·요율 조정방안과 구간 및 시간 정액운임제 시행 방안과 적정 요금, 야간 할증 요금 및 할증 시간 조정 등을 검토했다.

제주자치도는 교통정책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아 정확한 인상안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 수준까지는 올리기 힘들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택시업계는 대도시 수준으로 1500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심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3800원(2km)인 기본요금을 4800원(1.6km)으로 인상했고 부산시도 6월부터 기본요금을 1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은 기본요금 적용 거리를 축소했지만 부산시는 현행 2km를 유지했다.

제주지역 택시요금은 지난 2009년 기본요금(2km) 2200원에서 2019년 3300원으로 인상됐고 거리요금(100m)은 2009년 146m에서 2019년 126m로, 시간요금(100원)은 2009년 38초에서 2019년 30초로 조정됐다.

제주자치도가 올해 택시요금을 인상하면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인상하는 것으로 인상 폭은 대도시 수준에 못 미치는 1000원 안팎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3가지 정도 인상안을 마련했고 택시업계의 경영난 등을 고려할 때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사실상 대도시 수준까지 올리기는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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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05-25 16:03삭제
택시요금 내려라
도민 90%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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