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대통령, 야구장은 가고 4·3 추념식은 안가나"
입력 : 2023. 04. 02(일) 16:54수정 : 2023. 04. 02(일) 18:55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박성준 대변인 "제주도민 외면하는 이유 무엇인가" 비판
윤 대통령, 1일 대구 서문시장과 프로야구 개막전 방문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구 서문시장과 야구 경기장 시구할 시간은 있고, 4·3추념식 참석할 시간은 없나"라며 강력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어제 윤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야구 경기장에서 시구했다. 어제 대구는 괜찮고 내일 제주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윤 대통령의 4·3추념식 불참을 통보했다.

박 대변인은 "대선 후보 시절 제주도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라며 "후보 시절 제주의 아픔을 강조하던 대통령이 이제 와서 제주도민을 외면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했다.

그는 "김기현 대표 등 여당 주요 관계자들 모두 4·3 추념식에 불참한다고 한다"며 "선거 때 마르고 닳도록 제주의 아픔을 닦아드리고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해놓고 추념식 참석조차 외면하니 기가 막히다"고 질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구를 방문,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개막전에 참석해 시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서문시장에서는 축사를 통해 "서문시장 개장 100주년을 함께 축하하게 돼서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며 "여러분 곁에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고 국민 여가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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