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뱃길·하늘길 늘어 제주관광 활기 되찾나
입력 : 2023. 03. 20(월) 00:00
[한라일보] 제주관광이 모처럼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중단됐던 크루즈선이 제주에 연달아 들어왔기 때문이다. 크루즈선이 제주에 온 것은 크루즈 뱃길이 끊긴 지 3년여만이어서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제주관광이 위축된 상황에서 국제크루즈선이 제주를 찾으면서 관광업계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독일 국적 2만9000t급 크루즈선인 아마데아호가 제주항에 입항했다. 크루즈선이 제주를 찾은 것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만이다. 아마데아호는 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 등 다국적 승객 500여명과 승무원 30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일에는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영국 국적 11만5000t급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입항했다. 이 크루즈선은 승객 1500여명과 승무원 1100여명 등 2600여명을 태우고 입항, 9시간가량 머문 후 제주를 떠났다.

제주관광이 봄철 성수기를 맞아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올해 제주 입항을 예약한 크루즈선은 제주항 22척, 강정항 28척 등 총 50척에 이른다. 이로 인해 크루즈 관광객 12만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제주와 해외를 잇는 하늘길도 넓어진다.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이달 중국 시안·상하이, 홍콩 직항 노선이 다시 운항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곤두박질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크루즈선이 잇따라 제주를 찾은 것을 계기로 제주관광이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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