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제주어가수' 양정원씨 등 7명 제주도 문화상 수상
제주도, 수상자 발표... 12월 16일 시상식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입력 : 2022. 11. 27(일) 14:09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2022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홍식 제주대 교수,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제주어가수' 양정원씨,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장, 허영배 전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 이동건 제주도체육회 고문, 한경찬 한국평생교육사 제주도지회장. 제주특별자치도청 제공
[한라일보]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에 5개 부문 7명이 최종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를 27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학술부문 ▷오홍식 제주대 교수 ▶예술부문 ▷양윤호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양정원 제주어 창작 음악활동가 ▶교육부문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장 ▷한경찬 (사)한국평생교육사 제주도지회장 ▶체육부문 ▷이동건 제주도체육회 고문 ▶국내재외도민부문 ▷허영배 전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이다.

오홍식 교수는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다양한 연구논문을 게재하고 제주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연구와 교육을 접목시켜 환경보전에 큰 역할을 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은 한국영화 발전은 물론 제주를 배경으로 한 여러 영화를 창작, 제작 보급하는 등 제주 관광산업 발전과 향토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제주어 가수' 양정원씨는 소멸 위기 제주어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데 소명의식을 갖고 30여년 간 제주어 노래 창작 보급 등 여러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이후 골수암 투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인 예술활동 전개로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근 지역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투병 중인 양정원 씨의 쾌유를 기원하며 그를 돕기 위한 치료비 후원금 모금 등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이다.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장은 지난 12년동안 제주지역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 교육연수 기회 제공 등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고, 한경찬 한국평생교육사 제주도협회장은 정규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인성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이동건 제주도체육회 고문은 태권도 선수출신으로 체육지도자, 체육행정가로서 제주 체육발전에 기여했다.

허영배 전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은 제11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65만 재외도민 역량을 모아 고향 제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제주 관련 학술연구 등 재외도민의 제주 정체성 확립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6일 오전 9시 30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지난 196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1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은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대상자 선정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진흥 조례'에 따라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23명의 심사위원들의 분과위원회(분과별 5명 이내)와 전체위원회 회의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 의결하며, 도지사가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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