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면직 공무원 10명 중 6명이 5년 이내 퇴직"
27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409회 정례회 2021년 결산안 심사
한동수 의원 "공직 근무여건 개선 및 공직자 정신겅간증진사업 확대해야"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입력 : 2022. 09. 27(화) 16:57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라일보] 최근 5년 새 의원면직(퇴직)한 공무원 가운데 약 60% 가량이 5년차 이하인 데다 이중 다수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 제409회 제1차 정례회 2021회계연도 결산 심사 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언급됐다.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 을)은 "의원면직 공무원 중 임용 후 5년 이내에 퇴직하는 경우가 최근 5년 전체 의원면직 중 60.0%를 차지하고, 이중 73.3%가 2~30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무여건의 개선 및 공직자 정신건강증진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의원면직한 공무원은 50명에 달한다. 이중 임용 5년 이내 퇴직 인원이 30명이며, 이들 가운데 20대~30대 공무원이 22명으로 집계됐다. 임용 5년 이내에 의원면직한 공무원 중 2030세대가 73.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한 의원은 "20~30대 공직자들이 어렵게 공직사회에 입문했음에도 조기 퇴직하는 것은 개인적인 적응의 문제라기 보다는 근무여건에서 오는 애로사항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특히 최근 3년간 공무원 고충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168건에서 올해 8월 기준 248건으로 1.47배 증가하는 등 근무 여건 관련 애로사항이 급증하고 있다"며 "근무 여건 등의 애로사항으로 인해 20~30세대 공무원들의 조기퇴직 현상이 제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또 "공직자 정신건강증진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업무량 가중으로 인해 관련 사업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이용인원이 한정되는 등 근무여건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며 "최근 공직이 더 이상 꿈의 직장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임용 후 조기 퇴직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제주 또한 제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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