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든 초중고에 내년 제주어교육 예산 지원
제주도교육청, 제주이해교육 연계해 별도 운영비 편성 예정
올해 첫 운영 '지역 역사 동아리' 학교는 내년 21개교로 늘어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2. 09. 21(수) 18:31
[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내년에 제주어교육 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별도 배정하는 등 학교 맞춤형 제주이해교육(제주정체성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원된 학교 맞춤형 제주이해교육 운영비는 초·중·고·특수학교 학급 규모에 따라 학교별 최소 3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에 이른다. 이는 학교 구성원들의 협의 아래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되 제주의 자연과 환경, 신화와 전설, 말과 글, 역사, 생활문화 관련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제주이해교육 운영 예산으로 활용된다. 이 과정에 제주어교육 예산을 반드시 포함해 편성하도록 했다.

 내년에는 특히 제주이해교육과 연계한 제주어교육 운영비를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어교육 예산은 학교 규모에 따라 150만원~450만원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주이해교육의 하나로 '지역 역사 동아리 운영 지원'도 늘린다. 도교육청은 올해 처음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7개교 등 희망학교 18개교를 대상으로 동아리당 100만원을 지원해 제주 항일운동, 신축민란(이재수의 난), 제주4·3 등 학교가 소재한 마을의 역사를 탐구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돕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 역사 동아리 운영 희망학교가 총 21개교로 늘어나면서 사업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5년 제주이해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다. 제주이해교육은 "제주의 역사를 기반으로 제주 지역 사회의 문화, 지리, 환경 등을 통해 지역 생활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중시하는 교육"으로 "제주 지역 사회를 중심 교재로 삼는 교육활동"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이에 근거해 각급 학교 관련 교육 활동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자료 개발, 탐방 활동, 교직원 연수 등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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