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름철 연안 안전사고 38건 발생해 6명 사망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안전관리 지원 결과' 발표
부주의·수영 미숙 사고 다발… '안전의식' 과제
출입통제구역 신규 지정 등 사고 예방 총력 대응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입력 : 2022. 09. 21(수) 17:31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 전역에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제주해경청 제공
[한라일보] 올여름 제주지역 연안에서는 총 3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1일 '2022년 여름철 안전관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해 연안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제주 연안에서는 38건의 사고로 6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6월에 19건의 연안사고가 발생했으며, 7월은 8건의 사고로 1명이 사망, 8월에는 11건의 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평균과 비교해 연안사고는 4건 늘었지만 사망자는 1명 감소한 수치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표류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레저 34%, 기타 11%, 추락 8% 등의 순이었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76%로 가장 많았으며 수영 미숙 8%, 기상불량과 음주가 각각 5% 등이었다.

제주해경청은 도내 학생 1339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및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제주해경청 제공
제주해경은 올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소속 파출소와 출장소에 해상 순찰대와 수상오토바이를 전진 배치하는 등 항·포구와 연안 위험구역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실시했으며 연안안전지킴이 160명을 주요 위험구역 36곳에 배치해 계도활동과 시설물 점점 등을 실시했다.

또 지자체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과 해수욕장 안전요원 교육, 도내 학생 1339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및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운영과 제주 전역에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실시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제주해경청은 도내 학생 1339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및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제주해경청 제공
제주해경은 이번 안전관리 결과를 바탕으로 ▷해수욕장 외 연안해역·항포구 등 출입통제구역 신규 지정 ▷인파 밀집 연안해역 안전요원 배치 협의 ▷항포구 내 물놀이 행위 단속 등 관련 법률 개정과 해수욕장 개장 전후 물놀이객 안전관리 필요성 등을 과제로 분석하고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안전관리 결과를 충분히 분석해 향후 체계적인 연안 사고 예방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제주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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