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제주 잊지 않았다"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총장 내정 발표
제주지검장 재임 당시 4·3에 각별한 관심
이원석 "서울에서도 제주 위한 일 찾겠다"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입력 : 2022. 08. 18(목) 17:48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제주지검장 당시인 지난 4월 19일 제주지검 4층 회의실에서 '검수완박'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라일보] 제주4·3 희생자 명예회복을 한 걸음 진전시킨 이원석(54·연수원 27기) 전 제주지검장이 검찰 수장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총장 후보자에 이 전 지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전라남도 보성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37회 출신으로 대검 기획조정부장, 수원고등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제69대 제주지검 검사장으로 부임, 올해 5월까지 근무했다.

제주지검장으로 있는 동안 이 후보자는 관련 서적을 다수 탐독하는 등 4·3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또 임기 중에는 군법회의 희생자를 위해 구성된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단장 이제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논란 때도 "종전 철차대로 충실히 진행할 것"이라며 안심을 시키기도 했다.

올해 5월 중순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부임한 후에는 4·3 일반재판 희생자에게도 직권재심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실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수시로 만나 관련 의견을 주고 받았고, 결국 지난 10일 일반재판 희생자에 대한 직권재심을 공식화 했다.

이 후보자는 본보와의 연락에서 "제주에 있을 때부터 검토를 해왔던 일반재판 직권재심 도입을 결정하는 등 서울에 와서도 제주를 잊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제주와 제주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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