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신축 전문인력 확충·사유지 매입 관건
서귀포시 공공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문체부 재요청
시설 확충 필수부지 매입 행정절차 완료… "적정평가 자신"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입력 : 2022. 08. 07(일) 15:19
이중섭미술관 신축과 관련 독립적 직제 운영과 전문인력 확충, 사유지 매입이 최우선 해결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라일보] 이중섭미술관 시설확충사업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부적정 의견을 받은 가운데 정부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독립적 직제 운영과 전문인력 확충, 사유지 매입이 최우선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 4월 상반기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이중섭미술관에 대해 부적정 평가를 내렸다. 전문인력 충원계획 미흡, 이중섭 작가와 부지 특성 대비 건축물 형태 및 면적 과도, 시설 확충 대비 전시·수장공간 부족, 평면계획시 향후 전시계획 반영 미흡 등의 문제를 들었다. 현재 명예관장을 두고 시에서 종합관리하며 독립적인 직제 운영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달 이들 지적사항을 보완해 하반기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위한 서류를 접수했다. 지난 7월초 문체부를 방문해 건립 타당성을 적극 건의했고 하반기 적정평가 통과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중섭미술관 시설 확충사업에 따른 부적정 사유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상반기 사전평가 부적정 의견에 대한 보완 내용을 충실히 작성해 제출했고, 전문적 연구와 체계적 원화 확보를 이한 학예사 중심의 향후 운영계획 등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7~8월 1차 서류평가, 9월 2차 현장실사, 10월 3차 평가를 거쳐 최종 평가를 받는다.

시는 사유지 매입 문제에 대해서는 옛 관광극장 부지를 포함한 사유지 17필지(1483㎡) 가운데 시설 확충 필수부지인 4필지(810㎡)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단계로 이들 부지를 내년 우선 매입하고 나머지 잔여 필지는 연차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는 이중섭미술관은 지난해 4월 삼성가로부터 이중섭 작품 12점을 기증받아 전시·수장공간 부족 등 장소 협소 등으로 이용객 불편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025년 8월 재개관을 목표로 사업비 290억원(부지매입비 35, 설계비 15, 공사비 240)을 투입해 부지면적 9100㎡에 지하2층·지상3층 규모의 건축연면적 5320㎡으로 미술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제40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022년 제1회 추경안 심사에서 이중섭미술관 시설확충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비가 15억원에서 13억원 감액한 2억원으로 조정됐다.

시는 공공건축물 설계공모에 최소 3개월가량이 소요되고 입선작 보상금 지급, 공모를 위한 부지 측량, 지반조사 등 설계공모는 현재 반영된 예산으로 정상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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