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폭염' 제주지방 밤사이 열대야 전역 발생
제주 북부지역 올들어 10일..7일부터 비 날씨 예보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입력 : 2022. 07. 06(수) 08:48
5일 제주시 신산공원에 설치된 안개분수에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찾아와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장마인데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기현상이 10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동안 올랐던 기온이 밤사이에도 떨어지지 않으면서 지난 밤 제주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6.9℃, 서귀포 26.3℃, 성산 26.2℃, 고산 26.1℃이다.

제주시지역은 지난달 25일 이후 열대야 발생일수만 10일을 기록하고 있고 서귀포는 4일, 고산 3일, 성산 2일 순이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고 낮 동안 강한 햇볕으로 폭염이 더해져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제주시 북부지역은 지난달 26일부터 벌써 11일째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매일 산지와 산남지역을 중심으로 비 예보가 있지만 강수량은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다. 오히려 고온다습한 공기로 인해 북부지역의 기온만 올리고 있다.

7일에도 산지와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8일에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7일 예상강수량은 5~30㎜정도로 불과하다.

낮 최고기온은 30~34℃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말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에서는 6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서쪽 안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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