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등권 위기 김천 상대 승수쌓기 총력
5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R 제주 vs 김천
'퍼펙트 해트트릭' 주민규·데뷔골 김범수 기대
득점 3위 조규성 등 9월 전역 멤버 풀가동 전망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입력 : 2022. 07. 04(월) 14:55
지난 5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제주의 주민규가 헤트트릭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선두권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선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승수쌓기를 통해 다시 추격의 불씨를 당긴다.

제주는 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득점 1위(14골)를 달리던 무고사(인천)가 일본 빗셀 고베로 이적하며, 그 뒤를 추격하던 주민규(12골)와 조규성(11골)이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제주는 리그 4위, 김천은 10위까지 주저 앉은 상태다. 양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상황에 놓였다.

원정팀 제주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대구와 강원 원정에서 연패를 당한 뒤 홈에서 치러진 FC서울과 경기에선 2-0으로 앞서가다가 동점을 허용하며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1무 2패가 3승으로 바뀌었다면 선두 울산현대를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었는데 그 기회가 사라진 셈이다. 다행히 포항이 울산을 잡으면서 선두와의 격차는 더 벌어지지 않았다. 2위권 팀들에겐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제주는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K리그 제이미 바디' 김범수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원정경기이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민규는 지난 5월 8일 홈경기를 떠올리고 있다. 김천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K리그1 통틀어 첫 해트트릭이자, 머리, 오른발, 왼발로 모두 득점한 '퍼펙트 해트트릭'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홈팀 김천은 절대적으로 반전을 필요로한 시점이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홈에서 강원에 1-0으로 승리한 뒤 2개월 가량 승리한 기록이 없다. 9경기를 치르는 동안 김천은 4무 5패로 승점은 4에 그쳤다. 11위 수원삼성과 같은 승점인데 다득점에 앞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등권 위기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조규성은 시즌 중인 오는 9월 7일 전역한다. 조규성뿐만 아니라 득점력을 갖춘 유인수와 국가대표 수비수 정승현 등 14명이 같은 날 전역하게 된다. 게다가 말년 휴가가 시작되는 8월 초부터 14명의 선수를 활용하기 어렵게 돼 7월 한달 예정된 5경기에 총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 전북현대와의 첫 단추는 잘못 뀄기에, 이어지는 제주 전에서 배수진을 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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