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재윤 의원 남긴 뜻, 미래세대에 울림 되길"
김재윤 의원 추모 1주기·유고시집 발간기념회
"문화도시 서귀포시 완성 또다른 기적 낳기를"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입력 : 2022. 06. 29(수) 17:07
(사)김재윤기념사업회와 서귀포문인협회가 29일 서귀포시 기적의도서관에서 '접속, 김재윤'의 주제로 김재윤 추모 1주기 및 유고시집 발간기념회를 가졌다.
[한라일보] "시인은 그 누구도 어둠이라 말하지 않을 때도 먼저 일어나 촛불을 드는 사람입니다. 어둠이 오면 자신을 태워 촛불이 되는 사람입니다."

고(故) 김재윤 국회의원의 유고시집에 담긴 '시인의 말'의 일부다. 2017년 12월 저자의 옥중서한에 있던 글귀다.

(사)김재윤기념사업회와 서귀포문인협회가 29일 서귀포시 기적의도서관에서 '접속, 김재윤'의 주제로 김재윤 추모 1주기 및 유고시집 발간기념회를 가졌다.

추모 묵념과 함께 '시인의 말' 낭송에 이어 강우일 전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서명숙 김재윤기념사업회 이사장, 안민석 국회의원, 김영희 '책을 읽읍시다' PD, 안정업 서귀포문인협회장의 고인에 대한 기억과 함께 고인이 남긴 뜻을 잇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위성곤 국회의원과 김한규 국회의원 당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9일 서귀포시 기적의도서관에서 마련된 '접속, 김재윤'의 주제로 김재윤 추모 1주기 및 유고시집 발간기념회에서 참가자들이 고인의 기억하며 묵념하고 있다.
강우일 주교는 "유고시집과 고인의 남긴 뜻이 우리의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에 울림과 감동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민석 의원은 "그의 생각과 영혼이 오롯이 담긴 유고시집을 그가 떠난지 1년이 지났어도 아직까지 읽을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다"며 "앞으로 기념사업회는 그를 기리는 문학상(독후감)과 고인이 가장 행복해야 할 못 다 이룬 '문화도시 서귀포시'를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영희 PD는 "김 의원과 함께 서귀포시 기적의도서관 착공식에 선지 20년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문화도시 완성으로 또다른 기적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정업 회장은 "시인의 마지막 영혼의 집인 서귀포문학관 건립이라는 기적을 다시한번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안도현 시인은 "이 시집 속의 말들은 현실의 고통을 봄볕에 말린 냄새가 난다"며 "그가 이 세상에 기적을 일으킨 것처럼 유고시집이 또다른 기적을 낳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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