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유권자가 '지역 일꾼' 제대로 가려내야
입력 : 2022. 05. 17(화) 00:00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공식 선거운동은 19일부터 31일 자정까지다. 특히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필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가 사실상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 것이다.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제주지역에서 103명이 등록됐다.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가 출마한다. 교육감 선거에는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가 등록, 4년만에 재대결이 이뤄진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무소속 김우남 후보가 등록해 3파전으로 치러진다. 도의원은 32개 선거구에 65명이 도전해 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의원은 5개 선거구에 9명이 나왔다. 도의원 비례대표에는 총 20명이 신청했다.

그런데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 뛰어든 후보 가운데 자질이 의심되는 후보들이 적잖아 실망스럽다. 우선 전과기록 1건이 넘는 후보가 31명이다. 또 병역의 경우 남성 후보 78명 중 9명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이 있는 도의원 후보가 11명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국민의 기본적인 의무조차 다하지 못하는 후보들이 ‘일꾼 노릇’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지금부터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두눈 부릅뜨고 제대로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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