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양덕부 교장 등 도내 123명이 정부포상 등 유공 교원으로 선정됐다.

정부포상 수상자는 근정훈장 양덕부 서귀중앙여자중학교 교장, 대통령 표창 임진혜 아라초등학교 교장, 국무총리 표창 윤상희 애월고등학교 교사와 박은숙 한림여자중학교 교사다.

양덕부 교장은 코로나19 대응 현장 조치 매뉴얼을 제작 보급하고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등 적극행정으로 교육 활동 안정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임진혜 교장은 41년간 교육 혁신은 물론 코로나19 위기 극복, 교육 활동 지원 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며 초등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윤상희 교사는 미술과 장학자료 제작과 보급, 예술중점학교 TF팀 활동, 미술과 창의융합형 인재양성과 우수 대학 진학지도에 기여했다. 박은숙 교사는 보건교육 자료 제작, 감염병 예방과 관리, 성교육 장학자료 개발 등 학교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자는 고일자(제주여고), 김명욱(제주과학고), 김삼희(제주영지학교), 양승찬(삼성여고), 이영희(월랑초병설유치원), 이주연(삼양초), 고기연(애월초), 이경순(도련초), 김순애(함덕중), 신태일(제주여중), 김은아(안덕초), 함량규(서귀포중), 양용방(제주제일고), 양철휴(제주사대부설고), 한경선(애월고), 김정연(신천초), 하윤숙(광령초), 박미정(제주북초), 홍남권(하귀초), 변지인(제주제일중), 변경민(서귀서초), 김태윤(온평초), 김소연제주고), 이윤우(성산고), 이현정(이도초), 오경선(한라초), 문윤희(세화중) 김녕희(남원초), 김효정(효돈초), 고정여(서귀포여고), 오복희(서귀포고), 김경미(대흘초), 좌지욱(종달초), 박성하(귀덕초), 고희권(애월중), 현미경(풍천초), 홍호선(신제주초) 교사 등 37명이다. 교육감 표창 수상자는 강광훈 제주영지학교 교사 등 82명에 이른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 오후 제41회 스승의 날 유공 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통해 수상자에게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장관·교육감 표창은 수상자 소속 학교로 배부해 수여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비대면으로 스승의 날 행사를 치른다. 지난 12일에는 홈페이지에 스승의 날 기념문을 올리고 "제자들의 무한한 사랑과 교직에 대한 소명으로 묵묵히 사도(師道)를 실천하시는 모든 선생님께 따뜻한 격려와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13일에는 기념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유했다.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스승의 날 주간에는 관련 통화연결음을 설정하고, 교육청 건물 등에 감사 현수막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