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사랑 사수기 그 결말은…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
도문화예술진흥원 초청 1월 28일 문예회관 대극장서 두 차례 공연
'제주살이' 원로 배우 최종원과 제주 배우 이동훈·김금희 호흡 맞춰
팍팍한 삶 견디며 살아가는 노인들의 우정과 사랑에 담긴 희노애락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2. 01. 14(금) 17:14
지난달 한라아트홀에서 공연된 극단 가람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 원로 배우 최종원과 제주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사진=극단 가람
'최종원의 제주 첫사랑 사수기'란 홍보 문구를 내걸고 지난 연말 제주 무대에 처음 선보였던 극단 가람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가 새해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초청으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이달 28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다.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이만희 원작을 바탕으로 극단 가람의 이상용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달 16~26일 한라아트홀에서 15회에 걸쳐 공연되는 동안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 작품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오가며 오랜 활동을 펼쳐온 원로 배우 최종원과 제주 베테랑 연극인들이 호흡을 맞췄다. 이들의 연기를 통해 70세를 바라보는 초등학교 동창들의 우정과 사랑, 오해로 인한 애증을 서글프고도 희망차게 담는다. 현재 제주에 머물며 '제주살이'를 하고 있는 최종원이 철없고 능청스러운 자룡으로 나온다. 가람의 배우 이동훈은 무뚝뚝하고 퉁명스럽지만 첫사랑 앞에서는 수줍은 청년이 되는 완애, 김금희는 두 남자의 첫사랑 다혜로 각각 등장한다.

제주 연극으로 새해 첫 기획 공연 무대를 준비한 도문화예술진흥원의 부재호 원장은 "팍팍한 삶을 견디며 살아가는 노인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움을 그려낸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의 희노애락과 삶의 가치를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관람료는 무료. 입장권은 이달 17일 오전 9시부터 도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으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방역 패스가 적용되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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