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돌봄서비스’ 비대면 시대와 마주하다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입력 : 2021. 09. 15(수) 00:00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면이 어색한 시대가 됐다. 특히, 장년층이 혼자 생활하는 가구의 경우, 방문 서비스는 서로에게 부담이 될 때도 있다.

1인 가구의 비중은 20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30%를 상회하고 있으며, 갑작스런 사건 사고 발생 시 골든 타임을 놓쳐 안타까운 사고로 연결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제주시는 문제 해결 방법을 찾던 중 한국전력의 전력량 사용 여부. SK텔레콤의 통신 데이터 사용 여부를 인공지능(AI)에 통합, 보호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하여 지난 7월부터 시범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의 장소와 상관없이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이다. 전력과 통신을 이용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상 징후 및 위급상황을 감지하고 응급상황 확인시, 읍면동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전파함으로써 적기에 안부를 살필 수 있는 사회안전망 서비스로 외부와의 접촉을 기피하는 장년층의 안부까지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고독사 예방과 복지체감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사업은 1인 장년층(50~64세) 가구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가입을 희망하는 분은 각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 담당자에게 문의 후 개인정보동의서 작성과 앱 설치 등의 절차를 거치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아울러 위기가구로 도움 요청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할 수 있고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번, 포털사이트 또는 스마트폰 앱에 '복지로' 도움 요청 검색으로도 가능하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머뭇거리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고 시민들은 주위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위기 가정들을 찾아주고 알려줌으로써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양일경 제주시 주민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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