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술가 가족과 나누는 '마음의 면역력'
섬아트문화연구소 '치유예술 프로젝트' 8월 1일부터 5팀 릴레이전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입력 : 2021. 07. 28(수) 19:48
김정현의 '석류'
팬데믹 시대를 뛰어넘을 가장 강력한 '백신'으로 가족과 예술을 꼽으며 지난 4월부터 '치유예술 프로젝트'(한라일보 4월 21일자 8면)를 펼쳐온 섬아트문화연구소. 8월 1일부터는 갤러리 비오톱에서 예술가 가족이 참여한 릴레이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 일정은 8월 1~8일 '빌레왓'(홍진숙, 현아선, 현승의), 8월 9~15일 '2172'(강혜경, 이인강, 이해강), 8월 16~22일 '소용돌이수박'(변명선, 고은홍, 고은초), 8월 23~29일 '연'(김정현, 배효정), 8월 30~9월 5일 '공생'(김해곤, 강술생) 팀으로 짜였다. 어머니와 자녀, 부부 등으로 구성된 5팀은 소통과 감정이 단절된다고 느껴지는 역병의 시대에 예술의 역할과 가족의 의미를 묻거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예술로 극복하는 방안을 '마음의 면역력' 작업에 담아낼 예정이다. 관계의 피로감을 겪는 때에 비대면 시대가 '만나지 않을 자유'라는 새로운 '선물'을 줬다는 또 다른 시선도 접할 수 있다.

이인강의 '일기창197-13'
전시 첫날인 8월 1일 오후 2시부터는 박지욱 신경과전문의, 윤용택 제주대 철학과 교수, 김연주 문화공간 양 기획자가 참여하는 세미나가 진행된다. 섬아트문화연구소는 전시 기간 갤러리 외벽 유리창에 예술가 가족의 압축 이미지를 선보이고 입구에 영상 모니터를 설치해 전시장 밖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섬아트문화연구소 홈페이지, 유튜브, SNS를 활용한 온라인 전시도 이뤄진다. 문의 711-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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