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1주일째 두자릿 수 확진… 7월 400명 육박
26~27일 이틀새 32명 감염 7월 들어 391명 확진
변이바이러스 속출 10명 중 3명은 변이 통한 감염
게스트하우스서도 집단 감염 발생 추정 내일 발표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입력 : 2021. 07. 27(화) 17:39
제주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속출하고, 두 자릿수 확진이 1주일 연속 이어지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도내에서 17명이 감염된 데 이어 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5명(1642~1656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656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39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미 월별 확진자 수는 최다치를 기록했으며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이틀 안에 4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1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10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입도객(제주 #1654번)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로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제주시 유흥주점3(파티 24)을 연결고리로 한 집단감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제주시 유흥주점3 발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 간 나타난 확진자를 상대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7명(9명 알파 변이·9명 델타변이)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올해 2월 이후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확진자에 더해 이들과 접촉해 감염하는 등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하면 도내에서 주요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343명이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확진자 1117명 가운데 30.7%에 달하는 것이다. 이달 들어서는 32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N차 전파까지 고려하면 총 81명이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됐다.

'돌파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확진자 17명 중 3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돌파 감염자 3명 중 2명은 얀센 백신을, 나머지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했다. 이로써 도내 돌파 감염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새로운 집단 감염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제주시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이용자와 종사자 등 총 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확진자 동선 중 게스트하우스가 포함된 것은 중대본 발표처럼 게스트하우스를 연결고리로 한 연쇄적인 감염인지는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28일 오전 11시 공식 브리핑 때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83명이며, 도내 남아있는 가용 병상은 160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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