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사업 대단지에서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제주시 지역 200세대 미만 8개소·786세대 추진중
1970년대 준공 인제아파트 비롯 1980년대 준공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입력 : 2021. 07. 22(목) 10:33
제주시 지역에서 2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최근 도내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연동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현재 소규모 재건축조합이 결성되어 사업이 추진되는 사업장은 6개소(연동 5개소, 일도2동 1개소)·662세대로 파악됐다. 조합설립을 준비하는 2개소(연동 2개소)·124세대를 포함하면 총 8개소 786세대 규모에 이른다.

소규모 재건축이 추진되는 공동주택은 1975년 1월 준공된 인제아파트(일도2동)와 1980년대 중후반에 준공된 공동주택들로 대부분 연동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또 소규모 재건축사업 조합설립을 준비중인 단지 2개소는 1990년대 초반에 지어진 공동주택들이다.

소규모 재건축으로 추진되는 사업 가운데 대형건설사에서 시공 예정인 연동지역 우주빌라와 정한빌라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서가 6월 제주시에 각각 제출되어 관련부서에서 협의중에 있다. 이들 사업은 이르면 8월 중 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대형건설사에서 시공 예정인 삼덕연립과 탐라빌라 재건축사업도 2020년 12월 건축계획 심의에 이어 지난 3월 조합원 분양신청이 완료돼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재건축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2018년 2월에 제정되면서 소규모 재건축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하다. 게다가 일반 재건축과 달리 정비구역 지정이나 추진위원회 결성 등의 절차가 생략되어 사업추진 속도가 빠른 이점이 있다.

현재 시 지역에서는 일반 재건축 사업절차가 진행 중인 이도주공아파트와 제원아파트 외에 노후화 되어 재건축이 시급한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공동주택 재건축은 앞으로 200세대 미만의 소규모 재건축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열악한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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