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플러스] "바야흐로 물놀이철… 방역 지침은 꼭"
1일 제주도내 해수욕장 12곳 전면 개장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입력 : 2021. 07. 02(금) 00:00
사시사철 물 흐르는 하천·계곡도 별천지
물놀이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필수


제주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물놀이만한 게 없다. 코로나19로 예전보다는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시원한 물 속으로 들어가 더위를 식히는 행위는 막지 않는다.



▶코로나19로 달라진 해수욕장 풍경=지난 1일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협재·금능·곽지·이호테우·삼양·함덕·김녕·신양섭지·표선·중문색달·화순금모래·월정)이 일제히 개장했다.

해수욕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야간개장은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이호테우·삼양 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해수욕장 방문 전 포털 네이버(www.naver.com)나 정부가 운영하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혼잡도 신호등을 미리 확인해 상대적으로 한적한 해수욕장을 찾아볼 수 있다.





▶사시사철 흐르는 계곡과 하천=해수욕장이 싫다면 발끝에 닿기만 해도 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계곡과 하천을 추천한다.

먼저 서귀포시 영천동에 위치한 돈내코는 계곡 양편에 울창한 난대상록수림과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항상 흐르는 곳으로, 예부터 백중날이면 시원한 물을 맞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북새통이었던 곳이다. 한 여름에도 선선한 데다 시원한 폭포수 웅덩이에 몸을 담그면 몸이 오들오들 떨릴 정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서귀포시 서홍동 솜반천은 천지연 폭포의 원류로 물이 흐르는 곳에 따라 고냉이소·괴야소·나소·도고리소·막은소·종남소 등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다. 물 밑이 훤히 들여다보일만큼 맑고 깨끗해 송사리·참게·다슬기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아이들의 자연·생태 학습장으로도 제격이다.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강정천은 수심이 낮아 물놀이를 하기 좋다.



▶용천수를 활용한 천연 물놀이장=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담수풀장은 2008년 화순금모래 해수욕장 내에 개장한 뒤 매년 도민과 피서객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폭 22m, 길이 40m에 최대수심 1.5m의 성인용과 최대수심 0.8m의 어린이용 풀장으로 구성된 화순 담수풀장은 워터슬라이드와 휴게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에는 그늘막 파고라와 남녀 노천탕, 2800여㎡의 천연풀장이 조성돼 있다. 특히 올해 여름 논짓물에서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용천수 분수가 이색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필수… 물놀이 안전 이상 '無'=정부는 백신접종자에 한해 지난 1일부터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했지만 제주도는 휴가철 입도객 증가 등의 상황을 고려해 8월까지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이에 따라 물놀이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이와함께 제주도는 안심밴드와 안심콜, 체온스티커 등을 통해 코로나19 방역망을 한층 강화한다. 방수기능을 갖춘 안심밴드는 제주안심코드 인증과 정상체온인 사람에게만 지급된다.

해수욕장별 부여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시간 등 기록이 저장되는 시스템 '안심콜'도 새롭게 도입하며, 또 체온스티커를 부착해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분류하기로 했다.

이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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