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3)아동인권
‘공감’으로 출발해 문제 해결 위한 능동적 토론까지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입력 : 2021. 05. 24(월) 00:00
학생들이 '아동 인권'과 관련된 뉴스 기사를 읽고 분석하며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활동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제주NIE학회 제공
인권 수업의 핵심 가치는 '공감'
적극·능동적 수업 위한 필수 조건
관련 기사의 공통된 사건 정리 후
문제 해결·개인 실천 방안 토론




올해 '인권'을 주제로 중학생 대상으로 뉴스 리터러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일어난 사건 중 작년에 발생했던 정인이 사건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정인이 사건의 본질은 아동 학대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빅 카인즈에 22일 기준으로 '아동 인권' 키워드를 분석해 나온 데이터를 보면 ▷법무부 ▷아이들 ▷정인이 ▷출생신고 순이다.

이 키워드들은 '제2의 정인이 사건을 막는다'라는 취지로 아동 인권 실태 조사를 하고, 아동 학대 대응전담기구를 만든다는 발표 때문이다.

인권 수업을 진행하면서 핵심 가치를 둔다면 '공감'이다. 공감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이며 능동적 수업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수업은 정인이 사건을 토대로 하고, 아동 인권에 관한 수업을 설계 진행했다.

달콤한 초콜릿에 담긴 아동 노동의 불편한 진실은 더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카카오는 초콜릿 원료로 70% 이상이 서아프리카에서 생산되고 있다. 카카오 농장에서 아동 노동으로 기본적 인권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 이 피해의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의 블로그에 의하면 '카카오 재배와 수확을 위해 아이들은 비위생적이고 위험하며 온갖 해로운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카카오 열매에 뿌리는 농약에 중독돼 병에 걸리기도 한다. 뜨거운 태양 아래 고된 노동을 하지만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한다. 오히려 영양실조에 걸리거나 보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카카오 농장의 아이들은 병들어 가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 세상 어린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아동의 권리 4가지 생존, 발달, 보호, 참여에 관한 기본 권리를 명시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은 1989년 11월에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이다.

이 아동 권리는 아동이 가진 인권이며, 아동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보호와 관리에 대한 배려다. 이 협약을 위반한 기사이자 아동 인권 문제의 대표적 사례인 2월 15일 경향신문 '아이들 눈물 섞인 초콜릿을 거부한다'기사와 3월 11일 부산일보 '"초콜릿을 먹는 것은 내 살을 뜯어 먹는 것"… 어린이 강제 노동으로 생산되는 카카오 콩' 기사로 NIE 수업을 진행했다. <정재은/제주NIE학회>



▶활동작품

신성여중 1학년 부서현(활동작품).
한라중 1학년 김용(활동작품).
신성여중 1학년 양희재(활동작품).




▶수업 대상 : 중학교 1학년

▶수업 시간 : 100분

▶수업 성취기준 :

1. 두 개의 기사를 적극적 읽기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

2. 기사를 읽고 발생한 문제의 해결 방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3. 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 할 수 있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수업내용

1) 도입

-형광펜으로 주요 내용을 표시하며 읽는다.

-두 개의 기사는 하나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공통된 사건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읽는다.

2) 전개

-육하원칙으로 사건을 정리한다.

-사건 발생 원인을 파악해 정리한다.

-집단 소송에 관한 기사이다. 두 개의 기사에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을 찾아 정리한다.

-기사에서 발견한 문제 해결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공정무역과 윤리적 소비 관련 영상을 보고 정리한다.

-공정무역 마크를 검색해 찾아본다.

3) 정리

-기사를 읽고 해결 방안에 관해 이야기 나눈 것을 정리하고,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정리한다.

(※연합뉴스 2020년 5월 16일 -'바나나부터 커피까지'… 공정무역 17년, 어떻게 세상을 바꿨나?'를 보고, 작은 실천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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