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 마을 이야기 모인다
입력 : 2026. 11. 05(목) 10:09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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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포럼 이달 8일 '2026 제주다움 인문실천 페스티벌' 개최
6개 마을 참여… 마을 특산물 홍보·마을 공연·어린이 체험 부스 등
2026 제주다움 인문실천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와 프로그램. 제주문화포럼 제공
[한라일보] 주말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 제주 마을의 이야기가 모인다. 제주문화포럼이 마련한 '2026 제주다움 인문실천 페스티벌'이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사)제주문화포럼이 주관하는 '2026 지역인문실천-제주답게: 암묵적 갈등을 넘어 새로운 제주다움으로' 사업 일환으로 열린다. 도내 6개 마을(애월읍 고성1리, 도련1동, 대정읍 무릉2리, 조천읍 북촌리, 우도면 조일리, 대정읍 일과1리)에서 진행해 온 제주다운 마을 공동체를 향한 인문 실천 '인문촌문(人紋村紋)-터무늬 잇수다', 제주다운 교육 공동체를 꿈꾸는 인문 실천 '마을을 읽고 잇다', 세대 교류 프로젝트 '홀몸 삼춘의 생애사: 스토리코프스 인 제주'의 성과를 도민들과 공유하고 새로운 제주다움을 함께 모색한다.

축제는 '마을의 무늬가 제주의 무늬가 되다'란 부제 아래 이달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이어진다. 결과물 발표에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 참여했던 주민들이 축제의 주체로 나선다. 별담작은도서관, 마음따옴표, 노리곳간, 아무튼서점, 제주두루나눔은 협력 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탐라문화광장에는 '올래책방'이 차려진다. 마을별 특산물 홍보, 지름떡 조리 시연과 시식, 어린이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길트기 풍물 공연, 참여 마을 공연, 이야기 마당, 초청 공연도 잇따른다.

마을 공연으로 오카리나 합주(도련), 색소폰 연주(고성), 라인댄스(무릉), 제주민요 해녀 공연(우도), 난타(북촌)를 볼 수 있다. 이야기 마당은 '마을에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꾸민다. 초청 공연에는 권미숙의 판소리, 양정원의 제주어 노래, 제주두루나눔의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제주문화포럼은 "이번 페스티벌이 단순히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행사가 아니라, 제주의 서로 다른 마을과 세대가 쌓아 온 경험을 연결하고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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