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후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연속 선정
입력 : 2026. 10. 14(수) 11:25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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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V2G·에너지제로주택 실증 본격
전기차 양방향 충전(V2G) 카셰어링 쏘카터미널.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전기차와 주택에서 생산한 전기를 마을에서 활용하는 분산에너지 모델이 본격적으로 실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부가 올해 7월과 9월 두 차례 추진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과제'에 모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국비 총 98억원을 확보했으며 전기차-전력망 연계(V2G), 에너지제로주택, 분산에너지 요금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분산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1차 공모과제인 '전기차-전력망 연계(V2G) 모델 고도화' 사업은 도민 참여를 확대해 실증 규모를 대폭 키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양방향 충전이 가능한 아이오닉9 또는 EV9을 보유한 제주도민 40명을 추가 모집한다. 모집은 10월 넷째 주부터 약 한 달간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여 차량에는 전기차-전력망 연계(V2G) 전용 충전기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전력시장 참여를 위한 실증을 본격화한다.

2차 공모과제는 '에너지제로주택' 실증을 중심으로 주택과 마을 단위의 에너지 생산·저장·소비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기존 난방 전기화 사업(히트펌프 보급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10여 가구를 선정해 가구별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주택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예정이다.

마을 유휴부지에는 공유형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해 주민들이 마을 안에서 에너지를 생산·저장·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분산에너지 요금제'도 실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재 안전성을 높인 비리튬계 배터리 연계 초급속 충전소 실증과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을 연계한 가상발전소(VPP) 실증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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