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개장 9일 만에 10만명 돌파
입력 : 2026. 07. 03(금) 10:02수정 : 2026. 07. 03(금) 10:31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지난달 24일 개장 이래 11만3000여명 이용
올해 운영 기간 작년보다 6일 늘어난 75일
제주해수욕장 전경.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이 개장 9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은 11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만8000여명에 견줘 3만 5000여명(44%)이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목표치인 이용객 16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는 그동안 매년 7월1일 해수욕장 문을 열었지만, 기후 변화로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자 2023년부터는 3년 연속 그해 6월24일 개장하는 등 조기 개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9월 6일까지 75일간으로 작년보다 6일 늘렸다.

지역별로 해수욕장 이용객을 살펴보면 제주시권이 9만 6000여명으로 지난해 7만 3000여명 대비 31% 늘었고, 서귀포시권은 1만 7000여 명으로 작년 5400여명에 견줘 219% 급증했다.

제주도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개 해수욕장에 민간 안전요원 276명과 하루 48명 규모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

또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편의용품 가격을 모든 해수욕장에서 파라솔 2만 원, 평상 3만 원으로 3년째 동결했다.

함덕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특화 해수욕장 '펫 비치(Pet Beach)'로, 이호테우해수욕장은 관광약자의 이용 편의를 높인 '무장애 해수욕장'으로 각각 운영한다.

성수기인 성수기인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는 해수욕장 운영시간이 늘어난다. 개장은 오전 10시로 유지되지만 삼양·월정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이호테우·협재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등 각각 1시간과 2시간 씩 연장해 운영한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며 "수질 검사 결과와 해파리 발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쾌적한 해수욕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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